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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역사속 오늘 8.4·백중] MBC 뉴스데스크 “내 귀에 도청장치” 방송사고(1988)·‘하얀 전쟁’ 도쿄영화제 최우수작품상(1992)
[아시아엔=손혁재 시사평론가] “…한때 나는 삶에서/슬픔에 의지한 적이 있었다/여름이 가장 힘들고 외로웠을 때/내 곁에는 아무도 없었다//질경이는 내게/단호한 눈짓으로 말한다/자기 자신으로부터,/또 타인으로부터/얼마만큼 거리를 주라고//얼마나 많은 날을…방황했던가/8월의 해시계 아래서 나는/나 자신을 껴안고/질경이의 영토를 지나왔다/여름의 그토록 무덥고 긴 날에_류시화 ‘질경이’ “신은 우리에게 성공할 것을 요구하지 않는다. 우리가 노력할 것을 요구할 뿐이다.”-마더 테레사 1896(조선 고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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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역사속 오늘 8.3] 긴급재정명령(1972)·노벨문학상 솔제니친 사망(2008)
[아시아엔=손혁재 시사평론가] “개심사 배롱나무/뒤틀린 가지들/구절양장의 길을 허공에 내고있다//하나의 행선지에 도달할 때까지/變心과/作心 사이에서/마음은 얼마나 무른가/무른 마음이 파고들기에 허공은 또 얼마나 단단한가//새가 앉았다/날아간 방향/나무를 문지르고 간 바람이,/붐비는 허공이/배롱나무의 행로를 고쳐놓을 때/마음은 무르고 물러서/그때마다 꽃은 핀다 문득문득/핀 꽃이 백일을 간다”-장만호 ‘백일홍’ “홀로 즐기는 것도 좋지만 홀로 근심에 젖어 있는 것도 좋다. 이때 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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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역사속 오늘 8.2] 이라크 쿠웨이트 침공(1990)·일, 한국 백색국가 배제(2019)·대법, ‘망원동 수재’ 인재 결론(1990)
[아시아엔=손혁재 시사평론가] “8월의 땡볕/아래에 서면/내가 가진 그늘이/너무 작았네…애써 이글대는/태양을 보면/홀로 선 내 그림자/너무 작았네//벗이여,/이리 오세요/홀로 선 채/이 세상 슬픔이/지워지나요//나뭇잎과 나뭇잎이/손잡고 한여름/감미로운 그늘을/만들어 가듯…네 근심이/나의 근심이 되고/네 기쁨이/나의 기쁨이 될 때//벗이여,/우리도 서로의/그늘 아래 쉬어 갑시다”-홍수희 ‘그늘 만들기’ 8월의 제철채소와 과일=오이 풋고추 옥수수 깻잎 감자 고구마순 복숭아 포도 수박/해산물=전복 성게 장어 전갱이/제철음식=열무오이물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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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역사속 오늘 8.1] 해외여행 자유화(1981)·영국 노예해방(1834)·의약분업 실시(2000)
[아시아엔=손혁재 시사평론가] “더럭더럭 운다./8월 소나기.//늙은 부처가 낮잠을 깬다.//숲속 어디에/반짝이는 것이 있다.//보이는 것은 아니지만/틀림없다.”-김명배 ‘8월 소나기’ 8월을 나타내는 영어단어 August는 아우구스투스에서 유래, 그 전에는 Sextillis에서 나옴. 북미 인디언 크리크족은 8월을 ‘모든 열매가 익어가는 달’이라 부름. 8월의 다른 이름 上秋(가을이 열린다는 뜻) 1402(조선 태종 2) 신문고 설치 1646(조선 인조 24) 임경업 장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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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역사속 오늘 7.30] 영화 ‘명량’ 개봉(2014)·제1회 월드컵 우루과이 우승(1930)·메이지 일왕 서거(1912)
[아시아엔=손혁재 시사평론가] “칠월 들판에는 개망초꽃 핀다….슬픈 야생의/풀꽃…복더위 하늘 밑 아무 데서나/버려진 빈 터 허드레 땅에/개망초꽃 여럿이서 피어나고 있다./나도 꽃, 나도 꽃,/잊지 말라고./한두 해, 영원살이 풀씨를 맺고 있다.//개망초 지고 있는 들 끝에서는/지평선이 낮게 낮게/흔들리고 있을 거다.”-이향아 ‘개망초꽃 칠월’ “마음의 평온을 찾고 진심으로 행복해지려면 다음을 실천하라. 과거를 용서하라. 현재를 즐겨라. 미래를 호기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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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역사속 오늘 7.29] 간송 전형필 출생(1906)·한국인구 4000만 돌파(1983)·고흐 자살(1890)
[아시아엔=손혁재 시사평론가] “먼 길을 가야만 한다/말하자면 어젯밤에도/은하수를 건너온 것이다/갈 길은 늘 아득하다/몸에 별똥별을 맞으며 우주를 건너야 한다/그게 사랑이다/언젠가 사라질 때까지/그게 사랑이다”-윤후명 ‘사랑의 길’ “가장 긴 여행은 마음의 여로이다.” “삶은 우리가 할 수 있는 것만을 우리에게 요구한다. 그러니 우리가 세울 수 있는 위엄은 도망가지 않는 것이다.”-하마슐드(1905년 오늘 태어난 스웨덴 정치가, 유엔사무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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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역사속 오늘 7.28] 괴테 탄생(1749)·북조선노동당 결성(1946)·헌재 김영란법 합헌 결정(2016)
[아시아엔=손혁재 시사평론가] “다 저녁 때 오는 비는 술추렴 문자같다/골목집 들창마냥 마음 추녀 죄 들추고/투둑, 툭, 젖은 섶마다 솔기를 못내 트는/누추한 추억의 처마 추근추근 불러내는/못 지운 눈빛 같다 다 저녁 때 드는 비는/내 건너, 부연 등피(燈皮)를 여직 닦는 그대여”-정수자 ‘저녁비’ “인생의 기간은 결코 짧지 않으므로 정말 하고 싶은 일을 찾아야 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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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역사속 오늘 7.27] 영화 ‘괴물’ 개봉(2006) 문광부 ‘100대 민족문화 상징’ 발표(2006)·코미디언 봅 호프 별세(2003)
휴전협정조인일 유엔군참전의 날 [아시아엔=손혁재 시사평론가] “새벽에 너무 어두워/밥솥을 열어 봅니다/하얀 별들이 밥이 되어/으스러져라 껴안고 있습니다/별이 쌀이 될 때까지/쌀이 밥이 될 때까지 살아야 합니다.//그런 사랑 무르익고 있습니다”-김승희 ‘새벽밥’ 7월 27일 오늘은 휴전협정조인일. 1953년 오늘 판문점에서 휴전협정(전문 5조 36항, 미-중-북한) 조인. 1951.6 말리크 소련 유엔대표가 휴전교섭 제의, 이승만정부의 통일 없는 휴전 반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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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역사속 오늘 7.26] 중복·극작가 버나드 쇼 출생(1856)·라이온 킹 개봉(1994)
국제 맹그로브 생태계 보존의 날 [아시아엔=손혁재 시사평론가] “지상의 소음이 번성하는 날은/하늘의 소음도 번쩍인다/여름은 이래서 좋고 여름밤은/이래서 더욱 좋다…마당 한구석에/철 늦게 핀 여름장미의 흰구름/소나기가 지나고…지상의 소음이 번성하는 날은/하늘의 천둥이 번쩍인다/여름밤은 깊을수록/이래서 좋아진다”-김수영 ‘여름밤’ 7월 26일 오늘은 중복(하지 뒤 네 번째 庚일) 참외 수박 먹고 시원한 계곡에서 탁족, 폭포에서 물맞기, 백사장 모래찜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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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역사속 오늘 7.25] 닉슨독트린(1969)·어린이회관 개관(1970)·이슬람국가(IS) 라마단기간 동시테러(2015)
[아시아엔=손혁재 시사평론가] “그 사람 얼굴을 떠올리네/초저녁 분꽃 향내가 문을 열고 밀려오네/그 사람 이름을 불러보네/문밖은 이내 적막강산/가만히 불러보는 이름만으로도/이렇게 가슴이 뜨겁고 아플 수가 있다니”-박남준 ‘이름 부르는 일’ “낭비된 인생이란 없어요. 우리가 낭비하는 시간이란 외롭다고 생각하며 보내는 시간뿐이지요.” -미치 앨봄 『천국에서 만난 다섯 사람』 918(고려 태조 1) 왕건 새 나라 고려 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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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역사속 오늘 7.24] 타이거 우즈 최연소 그랜드슬럼(2000)·이승만 초대대통령 취임(1948)·경향신문 MBC에 흡수 통합(1974)·
[아시아엔=손혁재 시사평론가] “생각한다는 것은 빈 의자에 앉는 일/꽃잎들이 떠난 빈 꽃자리에 앉는 일//그립다는 것은 빈 의자에 앉는 일/붉은 꽃잎처럼 앉았다 차마 비워두는 일”-문태준 ‘꽃 진 자리에’ “아침이면 태양을 볼 수 있고/저녁이면 별을 볼 수 있는/나는 행복합니다./잠이 들면 다음날 아침 깨어날 수 있는/나는 행복합니다…기쁨과 슬픔과 사랑을 느낄 수 있고/남의 아픔을 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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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역사속 오늘 7.23] 노회찬 정의당 대표 자살(2018)·작가 최인훈 별세(2018)·포드자동차 시판(1908)
[아시아엔=손혁재 시사평론가] “사랑을 배우고/미움을 익혔다/이웃을 만나고 동무를 사귀고/그리고 더 많은 원수와 마주쳤다/헛된 만남 거짓 웃음에 길들여지고/헤어짐에 때로/새 힘이 솟기도 했으나//사랑을 가지고 불을 만드는 대신/미움을 가지고 칼을 세우는 법을/먼저 배웠다/법석대는 장거리에서/저무는 강가에서//이제 새롭게 외로움을 알고/그 외로움으로/노래를 만드는 법을 배운다/그 노래로 칼을 세우는 법을 배우고/그 칼을 가지고/바람을 재우는 법을 배운다/새벽안개 속에서/다시 강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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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역사속 오늘 대서 7.22] ‘기생충’ 1000만 관객 돌파(2019)·인도 달 탐사선 찬드라얀 2호 발사(2019)
[아시아엔=편집국] “내 이제/지팡이 하나로 곧게 서서/먼 들판을 걸어가리라.//우리가 태어나고 죽고/슬퍼한 일이/바람 부는 들녘에 와서 보면/참으로 사소한 일…산다는 것이 이리도 안타까운 것이냐.//땅 끝에 길게/그림자처럼 서 있다가/이 세상 어두운 곳으로/떠나는 사람//나부끼는/나부끼는 그대 옷자락”-한기팔 ‘바람 부는 들녘에 와서 보면’ 7월 22일 오늘은 대서, 몹시 더운 장마철, 과일 맛이 좋은 때로 비가 적게 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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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역사속 오늘 7.21] 대법원 여성의 종중회원 자격 인정(2005)·소설가 채만식 출생(1902)·헤밍웨이 출생(1899)
[아시아엔=손혁재 시사평론가] “여름비가 사납게 마당을 후려치고 있다/명아주 잎사귀에서 굴러떨어진 달팽이 한 마리가/전신에 서늘한 정신이 들 때까지/그것을 통뼈로 맞고 있다”-이시영 ‘소나기’ 음력 6월의 다른 이름 요염(燎炎=온 들판을 태우는 듯한 더위로 가득 찼다는 뜻) “사람이 평생을 고생이라고 생각하면 고생 아닌 일이 없고, 낙으로 생각하면 낙이 아닌 것이 없나니, 고생이 있을 때에는 안락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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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역사속 오늘 7.20] 백남준 태어남(1932)·영화 ‘부산행’ 개봉(2016)·아폴로 11호 인류최초 달 착륙(1969)
[아시아엔=손혁재 시사평론가] “어, 비 오네//자꾸 비 오면/꽃들은 우째 숨쉬노//젖은 눈 말리지 못해/퉁퉁 부어오른 잎//자꾸 천둥 번개 치면/새들은 우째 날겠노//노점 무 당근 팔던 자리/흥건히 고인 흙탕물//몸 간지러운 햇빛/우째 기지개 펴겠노//공차기하던 아이들 숨고/골대만 꿋꿋이 선 운동장//바람은 저 빗줄기 뚫고/우째 먼 길 가겠노”-최영철 ‘우짜노’ “바람이 성긴 대숲에 오매 바람이 지나가면 대가 그 소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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