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혁재

자유기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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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속 오늘 12.21] 동지·조용수 민족일보 사장 사형집행(1961)·독재자 스탈린 출생(1879)

    “꽃잎 속에 감싸인 황금벌레가/몸 오그리고 예쁘게/잠들 듯이//동짓날 서산 위에/삐죽삐죽 솟은 설악산 위에/꼬부려 누운//초승달//산이 한 송이 꽃이구나//지금 세상 전체가/아름다운 순간을 받드는/화엄의 손이구나”-이성선 “꽃 한 송이‘ 12월 21일 오늘은 동지. 옛날엔 동지가 설이었는데 설날이 바뀌면서 ‘작은 설’이 됨. 왕실에서는 새해 달력 나눠주고 외교사절 동지사 파견. 동짓날 밀린 문제 해결풍습이 있어서 빚을 갚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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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산업

    [역사속 오늘 12.20]?전두환·노태우 사면복권(1997)·포르투갈, 마카오 중국에 반환(1999)

    세계 인류연대의 날(International Human Solidarity Day) “송년에 즈음하면/도리 없이 인생이 느껴질 뿐입니다/지나온 일년이 한 생애나 같아지고/울고 웃던 모두가/인생! 한마디로 느낌표일 뿐입니다//송년에 즈음하면/자꾸 작아질 뿐입니다/눈감기고 귀 닫히고 오그라들고 쪼그라들어/모퉁이 길 막돌맹이보다/초라한 본래의 내가 되고 맙니다…송년에 즈음하면/갑자기 철이 들어 버립니다/일년치의 나이를 한꺼번에 다 먹어져/말소리는 나직나직 발걸음은 조심조심/저절로 철이 들어 늙을 수밖에 없습니다”-유안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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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산업

    [역사속 오늘 12.19] 노무현(2002) 이명박(2007) 박근혜(2012) 대한민국 대통령 당선

    유엔 남남협력의 날(United Nations Day for South-South Cooperation) “12월에는 등 뒤를 돌아보자/앞만 보고 달려온 동안/등 뒤의 슬픔에 등 뒤의 사랑에/무심했던 시간들을 돌아보자//눈 내리는 12월의 겨울나무는/벌거벗은 힘으로 깊은 숨을 쉬며/숨 가쁘게 달려온 해와 달의 시간을/고개 숙여 묵묵히 돌아보고 있다…그립고 눈물 나고 사랑하는 것들은/다 등 뒤에 서성이고 있으니//그것들이 내 등을 밀어주며/등불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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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시아

    [역사속 오늘 12.18] 노무현 영화 ‘변호인’ 개봉(2013)·르몽드 창간(1944)

    국제 이주노동자의 날 “당신/저 강을 건너가야 한다면/나, 얼음장이 되어 엎드리지요/얼음장 속에 물고기의 길이 뜨겁게 흐르는 것처럼/내 마음속에는 당신이 출렁이고 있으니까요”-안도현 ‘겨울 편지’ 12월 18일 오늘은 국제 이주노동자의 날. 1990년 오늘 유엔이 ‘모든 이주노동자와 그 가족의 권리보장에 관한 국제협약’ 채택, 세계각지의 이주노동자와 가족들과 관련 NGO들이 각국 정부에 이주노동자 권리보장과 유엔이주노동자 권리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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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시아

    [역사속 오늘 12.17] 김정일 사망(2011)·’재스민혁명’ 튀니지 부아지지 독재 항거 분신(2010)

    “지난해는…하느님…소리 없이 말없이/행복도 줄었습니다.//그러나…희망 한 가락은/얼어붙지 않게 해주세요./겨울은 추울수록 화려하고/길은 멀어서 갈만하니까요./당신도 아시겠지요만, 하느님,”-정현종(1939년 오늘 태어남) ‘냉정하신 하느님께’ “일생에 한 번 있을까 말까 한 큰 행운보다는 날마다 일어나는 소소한 편안함과 기쁨에서 행복은 더 많이 찾을 수 있다.”- 벤저민 프랭클린(1706년 오늘 태어난 미국정치가) 668(고구려 보장왕 27년) 고구려 멸망, 신라 삼국통일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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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시아

    [역사속 오늘 12.16] ‘인간의 굴레’ 서머싯 몸 별세(1965)

    “장안에 큰 눈 내려 숯 값이 올랐기로/찬 병에 든 술을 언 손으로 따라 마시네/장에 들어가면 절로 따뜻해진다는 걸 그대는 아시는가/두고 보시게나 이제 곧 얼굴이 붉어질 테니”-이규보(1168년 오늘 태어난 고려 문장가) ‘겨울날 찬술을 마시는 핑계(冬日與客飮冷酒戱作)’ “매일 자신이 하기 싫은 일을 두 가지 하는 것은 영혼을 위해서는 좋다.”“5천만명의 사람들이 어리석은 것을 주장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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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시아

    [역사속 오늘 12.15]?반기문 UN총장 선출(2006)·우루과이라운드 타결(1993)·김병로 초대 대법원장 태어남(1887)

    “눈 쌓인 풍경의 그림 뒤로/새 날의 기다림이 서성입니다…질주하는 시간 속에 또 한 해를 보내지만/마지막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라고/희망이고/기쁨이라고 다독입니다//십이월은 모두를 사랑한다 고백하며/다가올 날을 축복하는 고마운 시간…묵은 달력을 떼어내고/새로움을 준비하는 겸손한 시작입니다”-배귀선 ‘십이월의 노래’ “장벽이 서 있는 것은 막기 위함이 아니라, 그것은 우리가 얼마나 간절히 원하는지 보여줄 기회를 주기 위해 거기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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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역사속 오늘 12.14] 이만섭 전 국회의장 별세(2015)·이라크 기자 부시 대통령에 신발 투척(2008)

    “올 데까지 왔구나/막다른 골목/피곤한 사나이가 홀로 서 있다…꽁꽁 얼어붙은 천지엔/하얀 자막처럼 눈이 내리고/허둥지둥 막을 내린 드라마/올해도 나는 단역이었지/뼈 빠지게 일하고 세금 잘 내는//뒤돌아보지 말자/더러는 잊고/더러는 여기까지 함께 온/사랑이며 증오는/이쯤에서 매듭을 짓자//새로운 출발을 위해/입김을 불며 얼룩을 닦듯/온갖 애증을 지우고 가자/이 춥고 긴 여백 위에/이만 총총 마침표 찍고”-임영조 ‘12월’ “내가 인생을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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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속 오늘 12.13] 박태준 별세(2011)·AJA 두테르테·마윈 ‘올해의 인물'(2017)·美 후세인 체포(2003)

    [아시아엔=손혁재 시사평론가] “시인의 아내는 겨울에 눈이 밝아진다/봄 여름 가을에는 잘 보지 못했던/곳집이 비는 것이/눈에 환히 보이는 모양이다/새벽 추위에 우리는 함께 잠을 깨/아내는 사위여가는 겨우살이를 헤아리고/나는 시를 생각한다/시인의 가난은 추운 날을 골라서 찾아온다/보일러 기름도 추운 날 새벽을 골라 똑 떨어지듯이”-정일근 ‘겨울 새벽에’ “언젠가는 우리 모두 세월을 따라 떠나가지만 언덕 밑 정동길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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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역사속 오늘 12.12] 中우한 코로나 집단발병(2019)·조영래 변호사 별세(1990)·한국-베트남 수교(1992)

    “나는 누구와 술을 마시더라도/그 사람 마음을 마시고 싶다//그리고 그 사람에게/나의 진실을 따라주고 싶다//나는 그의 투명한 잔이고 싶고/속마음 털어주는 술이고 싶다//안주는 인생의 소금꽃이면 더욱 좋고/오가는 입김 속에/가끔은 데워진 말로 부딪칠지라도/그것이 진실이라면/그의 잔 다 받아먹고 싶다//또 그만큼 따라주고 싶다” -김종구 ‘술 마시는 법’ “이제 곧 끝머리군/난 마지막 커튼을 마주보고 있어/친구여…내 삶은 충만했고/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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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산업

    [역사속 오늘 12.11] 김용균 태안 화력발전소서 순직(2018)·평민 의병장 신돌석 별세(1908)

    세계 산의 날 “겨울은 침묵한다/땅속에 씨앗을 묻어두고/깊은 잠에 빠진다//풍경으로 날리는/눈발의 무게만큼/바람을 놓아준다//아, 겨울은 심심할까/얼어붙은 시간/저녁을 나는 기러기떼/아무도 말벗이 없다//눈발이 녹아/땅속의 씨앗/소중한 생명이 솟아날 때까지는/겨울은 꿈꾸고 있다” -박이도 ‘꿈꾸는 겨울’ 12월 11일 오늘은 세계 산의 날. 농업 및 야생 생물다양성의 중요한 원천인 산이 인간의 집약적인 자원이용으로 사라질 위험에 빠지자 산의 생물다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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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속 오늘 12.10] 실학자 박지원 별세(1805)·미니스커트 등장(1965)·김대중 노벨평화상(2000)

    세계인권선언기념일·인권의날·세계음식시민의날 “사랑아/널 부르면/눈물 난다//밤새 하얀 눈이 내려/눈꽃이 지천으로 핀 아침/숲속에서 빈 가슴으로//사랑아/널 부르면/눈꽃 떨어지며/눈물 난다”-김종희 ‘사랑이라는 말’ 12월 10일 오늘은 인권의 날 1948년 오늘 유엔 세계인권선언(Universal Declaration of Human Rights 360여개 말로 번역) 공포, 유엔이 결의(58개 회원국 중 50개국 찬성)한 세계인권선언은 직접적인 법적 구속력 없으나 대부분의 국가 헌법에 반영되어 실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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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역사속 오늘 12.9] 병자호란(1636)·SBS TV 개국(1991) 김우중 대우 회장 별세(2019)

    세계 반부패의 날 “멀리서 보면/꽃이지만 포근한/꽃송이지만/손이 닿으면 차가운 눈물이다//더러는 멀리서 지켜만 볼/꽃도 있어/금단의 향기로 피어나는/그대/삼인칭의….눈꽃/그대” -복효근 ‘겨울의 노래 4’ 12월 9일 오늘은 세계 반부패의 날. 2003년 오늘 ‘UN반부패협약’ 조인(멕시코 데리다) 기념해 유엔이 오늘을 세계 반부패의 날로 지정 1636(조선 인조 14) 병자호란 일어남. 청 태종 12만 병력 이끌고 압록강 건넘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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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시아

    [역사속 오늘 12.8] 신채호 탄생(1880)·박지형 기타리스트 도쿄콩쿠르 1위(2019)·비틀즈 존 레논 피살(1980)

    “눈이 오는가 북쪽에/함박눈 쏟아져 내리는가/험한 벼랑을 굽이굽이 돌아간/백무선 철길 위에/느릿느릿 밤새워 달리는/화물차의 검은 지붕에/연달린 산과 산 사이/너를 남기고 온/작은 마을에도 복된 눈 내리는가/잉크병 얼어드는 이러한 밤에/어쩌자고 잠을 깨어/그리운 곳 차마 그리운 곳/눈이 오는가 북쪽엔/함박눈 쏟아져 내리는가” -이용악 ‘그리움’ “지난여름 바닷가/너와 나 단둘이/파도에 취해서 노래하며/같은 꿈을 꾸었지/다시 여기 바닷가/이제는 말하고 싶어/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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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역사속 오늘 12.7] 대설·크리스마스카드 첫선(1842)·로또 복권 등장(2002)

    세계 민간항공의 날 “열심히 해도 안 되는 일은 버리자//멋대로 하지 말았어야 했던 일과/뜻대로 고집했어야 했던 일 사이를 오가는 후회도 잊자/그 반대도 잊자…빠르게 걸었어도/느리게 터벅였어도/다 괜찮은 보폭이었다고/흐르는 시간은 언제나 옳은 만큼만 가고 왔다고 믿자//어떤 간이역도 다 옳았다고 믿자” -김경미 ‘12월의 시’ 12월 7일 오늘은 대설. 오늘 눈이 많이 오면 풍년이 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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