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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일동 칼럼] ‘음악’과 ‘시소게임’, 그리고 ‘격팔상생’
‘격팔상생법'(隔八相生法)이란 동양 음악철학에 나온 이야기다. 첫음 첫박인 황종음을 기준으로 8율의 간격을 반복하여 12율을 얻어내는 방법이다. 아래 수가 바로 격팔을 이루어 음을 산출해나는 수리가 나열되어 있다. 1~8(2)=3 3~10(4)=5 5~12(6)=7 7~2(8)=9 9~4(10)=11 11~6(12)=1 여기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왜 8률의 간격을 두어서 음을 생성해 나가냐는데 있다. 그것은 격팔(隔八)을 해야 지구의 생명운동이 상생(相生)의 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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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일동의 시선] 무소의 뿔처럼 홀로 가라
스승인 강도근 명창께서는 어떤 대목에서는 똑같은 소리라도 세 번을 다른 시김새로 가르쳐주셨는데 이렇게 다양한 변화를 꾀하다 보면, 결국 자신에게 맞는 성음이 묻어 나오기 때문이라고 하셨다. 그리고 그런 경지는 독공으로 완성될 수 있는 것이니, 반드시 독공 과정을 가져야만 된다고 일러주셨다. 예술의 최고 경지는 한 걸음도 물러설 수 없는 백척간두에 홀로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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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일동의 시선] ‘심청가’ 부를 때 떠오르는 그때 그 보육원 아이
[아시아엔=배일동 판소리 명창] 1990년대 초 남도 어느 섬의 보육원으로 봉사활동을 간 적이 있다. 아직도 그날의 광경이 생생하다. 배를 타고 한 시간쯤 들어가자 아름다운 섬 전경이 한눈에 들어왔다. 보육원 아이들이 나루터로 마중 나와 있었다. 보육원은 야트막한 산비탈에 자리잡고 있었는데 아이들이 꽤 많았다. 한쪽에선 고등학생쯤 되어 보이는 아이들이 모여서 경운기를 손질하고 있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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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오늘의 시] ‘구도(求道)’
구도(求道) 소나무아래 있는 아이에게 물어보니 스승께선 약초캐러 나가셨다 하네. 지금 분명 이 산중 어디엔가 계시지만 구름이 너무 짙어 그곳을 알수가 없다 하네. 松下問童子 言師採藥去 只在此山中 雲深不知處 *중국 당 시대의 가도(賈島, 779 ~ 843)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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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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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공연] ‘화통콘서트’ 25일 오후 이화여고 100주년기념관
그림과 시와 춤과 소리가 어우러지는 멋진 판이 벌어집니다. 5월 25일 토요일 오후 2시와 7시 2회 공연 이화여고 백주년 기념관 화암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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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일동의 렌즈 판소리] 외로움에 홀로 우는 꽃
저산 저 멀리 저 언덕에는 무슨 꽃잎이 피어있을까 달이 뜨면은 해가 지면은 꽃은 외로워 울지 않을까 에야호 에야호 에야호 에야호 나비와 같이 훨훨 날아서 나는 가고파 에이야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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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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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배일동의 시선] 청출어람(靑出於藍)
푸른색은 남초(藍草)에서 나온 것이고, 붉은색은 꼭두서니풀에서 나온 것이다. 이들 푸른색과 붉은색은 그 풀들의 원래 색깔보다 나은 것이긴 하지만, 그것들은 거기에서 더 이상의 변화를 가져올 수는 없다. 만일 작가들이 푸른색을 보다 세련되게 하고, 붉은색을 보다 순화시키기를 원한다면, 그는 마땅히 그 근원이 되는 감초와 꼭두서니풀의 빛깔로 되돌아가야만 하고, 또한 거기에서부터 다시 시작해야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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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일동 칼럼] 분수를 안다, 수를 내다
‘분수’란 사방팔방에서 이쪽과 저쪽이 중점을 기점으로 상하 좌우 전후가 대척점으로 연결된 에너지의 분할수다. 마방진에서 5라는 수는 모든 방위의 중심수이며, 이쪽과 저쪽을 가르는 교차의 수다. 10이라는 수는 완전수다. 1이 10을 이루려면 대척점의 수가 9가 되어야 하고, 8은 2와 3은 7과 4는 6과 5의 중앙수를 교차하고 나서는, 6은 4와 7은 3과 2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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