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라클오케이 어학당, 서울소년분류심사원 청소년 120명에 ‘다시 시작’ 응원

사단법인 미라클오케이 어학당(대표 김유순)은 30일 서울소년분류심사원 대강당에서 보호 위탁 중인 청소년 120명을 대상으로 문화공연을 진행했다. 미라클오케이 어학당이 세 번째로 연 이날 공연은 외부와 분리된 생활을 하는 청소년들이 음악으로 소통하며 용기와 응원을 얻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미라클오케이 어학당은 이주배경 청소년뿐 아니라 위기와 분리를 경험한 청소년을 포함한 모든 미래세대가 존중받으며 공동체 안에서 건강한 관계를 형성하도록 돕고 있다. 이를 위해 서울소년분류심사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속적으로 문화공연을 이어오고 있다.
이날 미라클오케이 어학당 문화예술공연팀 ‘ACTS9315’는 ‘영원히 빛나는 별과 같이’를 주제로 새로운 시작을 응원하는 음악과 청소년기의 고민을 담은 영상을 선보였다.
또한 어학당의 남기천 교사는 절망적인 과거를 딛고 헬스트레이너라는 진로를 찾아 도전해온 과정을 진솔하게 들려줬다. 청소년들은 노래를 따라 부르고 박수를 치며 큰 호응을 보였다.

이법호 서울소년분류심사원장은 “세 번째 공연을 위해 다시 찾아준 미라클오케이 어학당에 감사하다”며 “오늘 공연이 여러분에게 쉼과 용기를 주고, 앞으로의 진로를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유순 미라클오케이 어학당 대표는 청소년들에게 “서울소년분류심사원 원장님과 공연팀의 형과 누나들처럼 여러분도 자신이 가진 전문성으로 사람을 사랑하고 도울 수 있는 멋진 사람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오늘을 자신의 가능성을 다시 생각하는 뜻깊은 날로 기억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서울소년분류심사원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이곳에 머무는 기간은 비교적 짧지만 외부와 분리된 생활을 한다”며 “외부 공연팀과 만나 음악을 즐기고 직접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귀한 기회가 된다”고 전했다.
미라클오케이 어학당은 미래세대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김포시, 포천시, 중앙대학교 등 지역·기관·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다양한 배경을 가진 청소년들의 상호 교류를 지원하는 ‘시소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미라클오케이 어학당은 오는 8월 8일 서울 서초동 빛과소리아트홀에서 ‘제3회 미라클 다문화 어워드’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서로 다른 문화적 배경을 지닌 청소년들이 문학·시·예술 작품을 통해 서로의 차이를 존중하고 공감하는 소통의 장으로 마련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