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80년 사북 노동항쟁 이끌며 민주화·인권 신장에 기여한 공로 인정
6월 19일 용산 롯데시네마서 시상식…영화 ‘1980 사북’ 상영회도 함께
국가권력의 부당한 폭압에 맞서 민주주의와 인권 신장을 위해 헌신한 이들을 기리는 ‘박종철인권상’의 스물두 번째 주인공으로 이원갑 사북항쟁동지회 명예회장이 선정됐다.
사단법인 민주열사박종철기념사업회는 제22회 박종철인권상 수상자로 이원갑 명예회장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명예회장은 지난 1980년 탄광 노동자들의 생존권 투쟁이자 대한민국 현대사의 주요 민주화운동 중 하나인 ‘사북 노동항쟁’을 최선두에서 이끌며, 오랜 세월 동안 국가폭력의 진상규명과 피해자들의 명예회복 및 인권 신장을 위해 끊임없이 투쟁해 온 공로를 높이 인정받았다.

시상식은 오는 2026년 6월 19일(금) 오후 4시,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롯데시네마 용산 전자랜드 본관 6관에서 개최된다.
특히 이날 시상식 직후에는 사북항쟁의 역사적 현장과 그 의미를 생생하게 담아낸 영화 ‘1980 사북’의 특별 상영회가 함께 진행될 예정이어서 그 의미를 더한다. 기념사업회 측은 “우리 사회의 민주주의와 인권을 위해 헌신해 온 수상자를 축하하는 자리에 많은 시민의 관심과 관람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박종철인권상은 1987년 6월 항쟁의 기폭제가 된 고(故) 박종철 열사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2003년 제정됐다. 우리 사회의 민주주의 발전과 소수자 및 사회적 약자의 인권 향상을 위해 기여한 개인이나 단체에게 매년 수여되고 있다.
이번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문의는 박종철기념사업회 사무국(070-7755-8701)을 통해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