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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 ‘지금은 중국을 읽을 시간’..한중관계의 ‘지금 이곳’을 읽는 51가지 퍼즐

지금은 중국을 읽을 시간

<지금은 중국을 읽을 시간>(2018.4.19, 8쇄)은 중국을읽어주는중국어교사모임이 중국의 역사, 문화, 사회, 경제 등 다양한 측면을 청소년과 일반 독자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하고 있다. 중국에 대한 균형 잡힌 시각을 제공하는 책이다.

이 책은 총 51개의 주제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주제는 중국의 다양한 면모를 다루고 있다. 주요 목차는 다음과 같다:

중국에는 부자도 ‘런 타이 뚜어’
한국 대통령 월급 & 중국 주석 월급
베이징~상하이 1,200km, 기차 없으면 어쩌려고?
서울의 27배 베이징, 지하철 요금이 얼마야?
중국 여행 칠전팔기, 네비게이션으로 살아남기
인터넷 인기투표, 올해의 중국 남신과 여신은 누구?
집안일 잘하는 중국 남자, 여성의 날도 꼭 챙겨요
중국에서는 크리스마스에 사과를 주고받는다고?
좋아요! 7일 쉬고 주말에 일하는 중국 명절
중국에서도 설날에 세뱃돈을 주나요?
역사서 『삼국지』가 120부 연속극으로?
중국의 건국 신화에는 태양이 10개나 뜬다고?
중국 사람의 ‘8’ 사랑, 올림픽도 8월 8일 8시에
중국 청소년에게 가장 인기 있는 직업은?
황허 강은 정말로 강물 색이 누런가요?
중국에서는 ‘커커우커러’가 ‘코카콜라’라고?
요우커가 좋아하는 우리나라 우유는?
중국 사람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SNS는?
중국 사람은 왜 크게 말할까요?
사투리가 심해 서로 못 알아듣는다고?
중국 유행어 이것만 알면 나도 핵인싸!
중국 무술을 배우면 날 수 있나요?
중국에서는 태극권이 생활 체육이라고?
달에서 만리장성이 보일까요?
칭기스 칸이 말 달리던 네이멍구도 중국 땅?
마지막 황제가 살았던 쯔진청, 지금은 누가 사나요?
진시황제, 불로초 말고 수은 먹었다고?
‘마음에 점 찍는 점심’이 바로 딤섬
벌레 꼬치, 어디까지 먹어 봤니?
중국인도 밥을 먹을까?
외국인이 좋아하는 8대 중국요리는?
자장면, 짬뽕, 탕수육 매일 이렇게 먹어요?
중국에서도 생일 때 케이크에 촛불을 붙이나요?
중국의 10대 명차, 입맛대로 골라 볼까?
“배부르다.”는 되고 “다 먹었다.”는 안 된다고요?
중국은 왜 이렇게 인구가 많을까?
중국에서는 가게 주인도 위조지폐 감별사
공자가 부활했다고요?
중국 대통령은 주석, 투표 아닌 선출로 뽑아요
대입 시험 부정행위, 드론 띄워 감시하는 대륙 스케일
중국 사람은 한자를 다 알까요?
혼례복도 돈 봉투도 빨강, 빨강, 빨강!
중국에는 왕서방이 제일 많다고?
중국 연예인 프로필에 꼭 들어가는 것은?
한국, 중국, 일본 중 장기가 시작된 나라는?
‘별 그대’ 전지현이 화교라고요?
매일 아침 해가 뜰 때 국기 게양을 한다고?
녹색 모자 선물하면 왜 안돼요?
중국 사람이 동부 연안 지역에 몰려 사는 까닭은?
웃돈 주고도 군대 가기가 하늘의 별 따기?
중국 사람을 알고 싶다면 몐즈를 알아라!

저자들은 중국을 오해와 편견 없이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중국어 교사로서 학생들에게 중국의 현재를 제대로 알려주기 위해 다양한 자료를 수집하고 연구한 결과물이 바로 이 책이다. 따라서 중국을 단순히 과거의 이미지로만 판단하지 말고, 현재의 중국을 정확히 이해하고자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한중 관계의 미래를 긍정적으로 이끌어갈 수 있다고 제안한다.

이 책은 중국에 대한 기초 지식부터 심화된 내용까지 폭넓게 다루고 있어, 중국을 처음 접하는 독자부터 더 깊이 있는 이해를 원하는 독자까지 모두에게 유용하다.

중국어 교육 현장에서 교재로 활용하거나, 중국 관련 업무를 수행하는 직장인들의 참고서로도 적합하다. 또한, 중국 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에게도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다양한 주제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내어 독자의 흥미를 유발한다는 점이다. 그러나 일부 내용은 시간이 지나면서 최신 정보와 다를 수 있다. 이 점 보완하여 읽는 것이 좋다.

공동 저자 ‘중국을읽어주는중국어교사모임’은 중국어 교육뿐만 아니라 중국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 책을 비롯해 <지금은 중국을 읽을 시간 2>, <지금은 일본을 읽을 시간>, <지금은 베트남을 읽을 시간> 등 다양한 국가에 대한 시리즈를 기획 출간한 심형철 대표의 혜안과 열정이 놀랍고 고맙다.

이상기

아시아엔 기자, 전 한국기자협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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