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오늘의 시] ‘영산홍’ 서정주 “소실댁 툇마루에 놓인 놋요강”

영산홍 꽃 잎에는
산이 어리고
산자락에 낮잠 든
슬픈 소실댁
소실댁 툇마루에
놓인 놋요강
산 넘어 바다는
보름 살이 때
소금 발이 쓰려서
우는 갈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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