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자뉴스바이트는 아시아기자협회(AJA, 아자) 회원들이 전하는 아시아 각국의 주요 뉴스와 현안을 정리합니다.
이상기, 아시아엔, 한국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김영삼대통령기념재단 이사장과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13일 나란히 이재명 정부를 강하게 비판했다. 김현철 이사장은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사퇴를 두고 “조금만 더 버텼다면 정권에 부담이 됐을 것”이라고 비꼬며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 논란과 정부의 부동산·치안 문제를 거론했다. 민주화운동의 상징인 김영삼 전 대통령의 아들이지만 과거 문민정부 시절 ‘소통령’으로 불리며 권력 개입 논란과 사법처리를 겪었던 인물이라는 점에서 그의 비판은 역설적이다. 진중권 교수는 최근 지지율 하락을 들어 이 대통령이 “현실감각을 잃고 있다”고 지적하며, 여권 내부 갈등의 본질을 ‘민주당의 이재명’과 ‘이재명의 민주당’ 사이의 충돌로 규정했다. 서로 다른 정치적 이력의 두 사람이 동시에 정부의 현실 인식과 운영을 문제 삼았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노릴라 다우드, 말레이시아월드뉴스, 말레이시아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가 50여 년간의 공직 활동, 이슬람 학술, 제도 개혁, 국제 활동, 인류 복지에 대한 지속적인 기여를 인정받아 셰이크 아부바크르 재단 공로상의 첫 번째 수상자로 선정됐다. 안와르 총리는 말레이시아 정부 후원으로 2023년부터 2025년까지 개최된 국제 하디스 낭독 행사를 기리는 의미에서 수니파 이슬람 최고 권위의 하디스 선집 사히 알부카리 필사본도 증정받았다. 셰이크 아부바크르 재단 학장 로샨 누라니 박사는 “안와르 총리가 공직 생활 전반에 걸쳐 제도적 비전, 대화·균형 발전·교육·인간 존엄에 대한 지속적 헌신을 보여왔다”며 수상의 이유를 밝혔다.
소팔 차이, 캄보디아뉴스, 캄보디아
캄보디아의 2026년 1~8월 국제 무역 규모가 500억 달러(약 67조원)를 넘어섰다. 총 교역액은 506억 8,000만 달러(약 67조 9,11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20.2% 증가했다. 10일 캄보디아 관세총국(GDCE) 보고서에 따르면 수출은 19.7% 증가한 241억 6,000만 달러(약 32조 3,740억원), 수입은 20.7% 증가한 265억 2,000만 달러(약 35조 5,360억원)를 기록했다. 무역적자는 전년 동기 17억 8,000만 달러에서 23억 6,000만 달러(약 3조 1,620억원)로 확대됐다. 주요 수출 품목은 의류, 신발, 여행용품, 농산물, 차량용 타이어, 전자·전기 부품, 가구 등이다. 중국, 미국, 베트남이 3대 교역국 자리를 유지했다. 2025년 캄보디아의 총 국제 교역액은 652억 5,000만 달러(약 87조 4,350억원)로 2024년 554억 5,000만 달러 대비 17.7% 증가한 바 있다.
밥 이스칸다르, 인도네시아글로벌뉴스, 인도네시아
인도네시아 중부자바 주 겜봉에서 집단식중독이 발생했다. 당국에 따르면 SMP네게리1겜봉 학교에서 학생 103명과 교사 13명, MTs네게리3파티 학교에서 학생 127명과 교사 30명 총 273명이 정부 무상급식 식사를 먹은 뒤 구토와 설사 증상을 보였다. 두 학교는 지난 8일 동일한 급식소에서 배식된 음식을 먹었으며, 이튿날 증상이 나타났다. 당국은 비상사태를 선포하며 해당 급식소인 SPPG겜봉1에 조사가 이뤄지는 최소 3개월 간 운영을 중단할 것을 명령했다. 무상급식 프로그램의 식중독 사고가 반복되면서 국민 불안이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급식소 측의 과실이 인도네시아 형법상 형사 책임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샤킬 야민 캉가, APNEC, 파키스탄
인도 여자 크리켓 대표팀이 아시아크리켓위원회(ACC) 회장이자 파키스탄크리켓위원회(PCB) 의장으로, 파키스탄 내무장관을 겸하고 있는 모신 나크비의 아시아컵 우승 트로피 시상을 거부했다. 이에 탈랄 차우드리 파키스탄 내무부 국무장관이 성명을 통해 “인도는 정치와 스포츠의 경계를 지웠다”며, 인도 팀의 트로피 거부가 스포츠맨십에 반한다고 주장했다. 인도는 지난 13일 두바이 국제크리켓경기장에서 열린 결승에서 스리랑카를 72점 차로 꺾고 통산 8번째 여자 아시아컵 우승을 차지했다. 앞서 인도 남자 크리켓 대표팀은 2025년 4월 인도령 카슈미르 파할감 테러와 양국 군사 충돌 이후 파키스탄 측과의 접촉을 거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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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엔 영어판 : AJA Newsbites – September 14, 2026 – THE Asia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