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산업

아모레퍼시픽, 더마·헤어케어 글로벌 확대…2035년 매출 15조 목표 속도

김승환 아모레퍼시픽 대표이사 <사진=아모레퍼시픽>

인베스터 데이서 성장 전략 공개…에스트라·일리윤·아이오페·려 등 해외 사업 강화

아모레퍼시픽이 더마뷰티와 클리니컬 스킨케어, 헤어케어를 새로운 글로벌 성장축으로 육성해 2035년 매출 15조원 목표 달성에 속도를 낸다. 기존 주력 브랜드의 해외 성장을 가속하는 동시에 디지털 경쟁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멀티브랜드 전략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서울 용산 본사에서 ‘2026 인베스터 데이’를 열고 에스트라·일리윤·아이오페를 비롯해 려, 미쟝센 등 주요 브랜드의 글로벌 성장 전략과 중장기 경영 목표를 발표했다.

더마뷰티 부문에서는 에스트라와 일리윤을 중심으로 해외 시장 공략을 확대해 2030년까지 관련 브랜드 매출 1조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에스트라는 대표 제품 ‘아토베리어365’를 앞세워 글로벌 진출 국가를 확대하고, 일리윤은 ‘아토크림’을 중심으로 미국 아마존과 틱톡샵 등 디지털 채널 공략에 나선다. 아이오페는 피부과 시술 연구와 고기능성 성분을 기반으로 미국에 이어 유럽 시장까지 진출하며 글로벌 클리니컬 스킨케어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다.

헤어케어 사업도 차세대 성장축으로 키운다. 려, 미쟝센, 라보에이치, 롱테이크, 아윤채, 아모스프로페셔널 등 멀티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2030년까지 헤어케어 매출 1조원과 글로벌 매출 비중 60% 이상을 목표로 제시했다. 미국·중국·일본·브라질 등 주요 시장에서 프리미엄 헤어 및 두피 케어 사업을 확대하고, 브랜드별 대표 제품을 집중 육성할 방침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소셜미디어와 이커머스 중심의 디지털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가별 성공 사례를 글로벌 시장으로 확산하는 전략도 추진한다. 소비자 데이터와 시장별 인사이트를 활용해 마케팅 효율을 높이고, 성장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발굴하는 멀티브랜드 체제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2027년까지 매출 10% 성장과 영업이익률 11% 이상을 달성하고, 미주·유럽·일본 등 핵심 시장에서 더마뷰티와 클리니컬 스킨케어, 헤어케어를 중심으로 성장성과 수익성을 함께 높여나갈 방침이다.

김승환 아모레퍼시픽 대표이사는 “브랜드 경쟁력과 기술력, 품질을 바탕으로 기존 주력 브랜드의 성장을 가속하는 한편 더마뷰티와 클리니컬 스킨케어, 헤어케어를 새로운 글로벌 성장축으로 육성하겠다”며 “소셜미디어와 이커머스, AI 중심으로 변화하는 시장에 민첩하게 대응해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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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형

이주형 기자, mintcondition@theasian.a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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