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신문

[오늘의 신문] 폭염은 농업 흔들고, 증시는 급락…미중 갈등도 다시 격화

지난 7월 23일 경남 밀양시 무안면 백안저수지의 바닥이 갈라져 있다. 한국농어촌공사에 따르면 이날 기준 백안저수지의 저수율은 1.3%에 불과하다. 이 지역엔 이후 비가 내리지 않아, 갈수 상황은 더 악화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8월 7일 주요 신문은 폭염이 농작물과 식품가격, 국민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비중 있게 다뤘다. 경제 분야에서는 사상 최대 수준의 경상수지 흑자와 중국 인공지능산업의 급성장이 대비됐다. 금융시장에서는 외국인 매도로 코스피가 급락하고 반도체 관련 상장지수펀드가 큰 손실을 입었다. 기업 부문에서는 메모리반도체 호황 전망과 조선·항공산업의 재편이 주목받았다. 부동산시장에서는 세제개편을 앞두고 강남권은 주춤한 반면 서울 외곽은 상승세를 보였다. 국제사회에서는 미중 통상 갈등과 호르무즈해협 재개방 협상, 우크라이나의 방공망 약화가 주요 변수로 떠올랐다. <편집자>

《경 제》 사상 최대 경상흑자와 폭염발 물가 불안

상반기 경상흑자 1910억달러

올해 상반기 경상수지 흑자는 1910억1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약 네 배에 달했다. 정보기술 제품 수출이 160.4% 급증했고 비정보기술 제품 수출도 18.6% 늘었다. 반도체가 전체 수출을 이끌었지만 자동차와 선박, 기계 등 다른 품목의 흐름도 나쁘지 않았다는 것이 한국은행의 설명이다.

한국은행은 7월 상품수지도 같은 달 기준 역대 최대 수준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추세가 이어지면 연간 경상수지 흑자 전망치가 2500억달러 이상으로 높아질 가능성도 있다. 다만 반도체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아질 경우 업황 변동에 따라 전체 경제가 흔들릴 수 있다. 수출 호조가 내수 회복과 고용 증가로 이어지는지도 살펴봐야 한다.

중국 AI기업에는 자금 몰리는데 한국은 걸음마

중국 인공지능기업들이 대규모 자금 조달에 나서면서 한중 간 AI산업 격차가 더 벌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딥시크는 두 달 사이 약 20조원 규모의 투자금을 확보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문샷AI와 스텝펀 등 중국의 생성형 인공지능기업들도 수조원대 투자를 유치하고 있다.

중국 기업들은 자체 인공지능 모델과 데이터, 반도체, 클라우드, 로봇산업을 하나의 생태계로 연결하고 있다. 반면 세계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인공지능 모델 순위에서 한국 기업의 모델은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한국도 개별 기업 지원을 넘어 인재와 데이터, 반도체, 전력망, 투자자금을 종합적으로 묶는 전략이 필요하다.

폭염에 벼·채소·양봉농가 피해

40도에 육박하는 폭염으로 벼농사와 채소 재배, 양봉업의 피해가 확산하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벼이삭이 예년보다 일찍 올라오고 있다. 고온이 계속되면 쌀알이 제대로 여물지 않아 생산량과 품질이 떨어질 수 있다.

시금치와 얼갈이배추 가격은 한 달 사이 30%가량 올랐다. 벌통에서는 꿀벌에 기생하는 응애가 빠르게 퍼지면서 양봉농가의 어려움도 커지고 있다. 이상기후는 농산물 생산량 감소에 그치지 않고 식품가격과 외식물가, 농가소득을 동시에 흔드는 구조적 위험으로 자리 잡고 있다.

내년부터 중고차 수수료 총액 공개

정부는 중고차 거래 과정에서 발생하는 각종 수수료를 차량가격과 함께 공개하도록 하는 소비자 보호대책을 마련했다. 중개수수료와 관리비 등 소비자가 실제 부담하는 금액을 합친 총액을 표시하도록 하고, 차량을 산 뒤 7일 이내 중대한 하자가 발견되면 계약을 해제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중고차 매매업자의 하자 발생률도 매년 공개한다. 성능점검 과정에서 고의가 없더라도 중대한 오류가 발생하면 제재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정도 강화된다. 정보 부족과 불투명한 수수료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줄일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금 융》 코스피 급락·ETF 손실…안전자산 선호 확대

코스피 4%대 급락

코스피가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와 미국 기술주 조정의 영향으로 4% 넘게 떨어졌다. 외국인은 하루 동안 약 2조500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반도체와 대형 기술주가 하락을 주도했으며 장중 낙폭은 5%를 넘기도 했다. 개인투자자의 저가 매수가 유입되면서 낙폭은 일부 줄었다. 코스닥은 제약과 일반서비스 업종이 강세를 보이며 코스피보다 상대적으로 선방했다.

최근 주가가 단기간에 크게 오른 상황에서 차익실현 매물이 집중된 것으로 보인다. 미국 기술주의 추가 조정과 외국인 자금 흐름이 단기 증시의 방향을 좌우할 전망이다.

ETF 순자산 한 달 새 80조원 감소

반도체와 단일 종목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가 급락하면서 ETF시장도 큰 충격을 받았다. 7월 한 달 동안 전체 ETF의 약 78%가 하락했고, 10% 이상 떨어진 상품만 531개에 달했다. 전체 순자산은 512조원에서 434조원으로 약 80조원 감소했다. 단일 종목의 상승률을 두 배 이상 추종하는 레버리지 ETF가 규제를 받은 뒤 거래가 위축된 영향도 있었다.

ETF는 분산투자 상품으로 알려져 있지만 특정 산업이나 종목에 집중된 상품은 개별주식보다 큰 손실을 낼 수 있다. 상품구조와 변동성을 충분히 알리지 않은 채 단기 수익률만 강조하는 판매 관행도 점검할 필요가 있다.

금값 7주 만에 최고

국제 금값은 온스당 4300달러를 기록하며 7주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랐다. 이란과 오만이 호르무즈해협 운항 경로에 합의했다는 소식으로 유가는 하락했지만, 미국 국채금리 약세와 금융시장 불안은 금값을 끌어올렸다.

미국 대통령이 전쟁보다 합의를 선호한다고 밝힌 점도 중동의 전면 충돌 우려를 낮췄다. 다만 통행료와 해협 통제권을 둘러싼 이견이 남아 있어 호르무즈해협의 안정적인 재개방 여부는 더 지켜봐야 한다.

은행 회수포기 대출 27% 증가

금리 상승으로 은행의 이자이익은 늘었지만 부실대출 위험도 빠르게 커지고 있다. 5대 은행이 사실상 회수를 포기한 추정손실 규모는 1조2000억원으로 7년 만에 가장 많았다. 지난해보다 27% 증가한 수준이다.

금리가 오르면 은행의 예대마진은 커지지만 취약차주와 자영업자의 상환능력이 떨어질 수 있다. 추가 금리 인상이 현실화하면 연체와 부실채권이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은행들은 이익 증가와 차주 지원, 건전성 관리 사이에서 어려운 선택을 해야 하는 상황이다.

《기 업》 반도체 초호황·조선 기술경쟁

메모리반도체 매출 1조달러 눈앞

올해 세계 반도체시장 규모가 1조5870억달러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 가운데 메모리반도체 매출이 약 1조달러로 전체 시장의 60%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확대와 고대역폭메모리 수요 증가가 시장 성장을 이끌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는 호재다. 특히 인공지능 반도체에 들어가는 고대역폭메모리와 서버용 D램, 기업용 낸드 수요가 계속 늘고 있다. 다만 공급 확대 속도가 수요 증가를 따라잡으면 가격 상승세가 꺾일 수 있다. 기술경쟁력과 생산능력을 함께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화오션, KDDX와 전전기 함정 기술

한화오션이 한국형 차기 구축함 KDDX 사업에서 전전기 추진체계 기술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전전기 함정은 추진과 무기체계, 함내 장비에 필요한 에너지를 전력으로 통합해 관리하는 방식이다. 레이저와 전자기포, 고성능 레이더처럼 많은 전력을 사용하는 미래 무기체계에 유리하다.

한화오션은 잠수함 건조 과정에서 축적한 전기추진 기술을 수상함으로 확대하고 있다. 한국 조선업의 경쟁이 상선 수주에서 군함과 잠수함, 무인체계 등 고부가 방산시장으로 넓어지고 있다.

티웨이항공, ‘트리니티’로 새출발

티웨이항공이 소노트리니티그룹에 인수된 지 14개월 만에 ‘트리니티’라는 새 이름으로 출발한다. 회사는 기존 저비용항공사와 대형항공사의 중간 형태인 ‘스마트 서비스 캐리어’를 표방한다. 단거리 노선에서는 가격경쟁력을 유지하고 장거리 노선에서는 기내식과 좌석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저비용항공사가 장거리 노선을 늘리면서 가격뿐 아니라 서비스 품질과 안전, 정비 역량이 경쟁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홈플러스 67개 점포 재개장

기업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가 67개 점포의 영업을 재개한다. 7일 가오픈한 뒤 13일부터 정식 영업에 들어간다. 신선식품 공급도 다시 시작된다.

점포 영업 정상화는 회생계획 인가와 인수자 확보를 위한 중요한 조건이다. 그러나 납품업체와 임직원의 신뢰를 회복하고 안정적인 상품공급망을 확보해야 하는 과제는 남아 있다.

《부 동 산》 강남 주춤·서울 외곽 상승

강남권 상승폭 4주 연속 둔화

부동산 세제개편을 앞두고 강남권 아파트가격 상승폭이 4주 연속 줄었다. 강남구는 0.01%, 서초구는 0.02% 상승하는 데 그쳤다. 초고가 주택에 대한 보유세와 양도세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전망에 매수세가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

서초구 전세가격은 11개월 만에 보합으로 전환했다. 세금과 대출규제, 금리 인상 가능성이 겹치면서 고가주택시장이 관망세에 들어간 모습이다.

서울 외곽은 오히려 상승

강남권과 달리 서울 중구와 중랑구 등 외곽지역 아파트가격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중구는 0.54%, 중랑구는 0.52% 올랐다. 6억원 안팎의 중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실수요가 유입된 것으로 분석된다.

서울 아파트가격은 3주 만에 전체 상승폭이 확대됐고 경기 남부지역도 반등했다. 전세가격 역시 서울과 경기 모두 오름세를 보였다. 세금과 대출 부담이 상대적으로 큰 고가주택을 피해 중저가 주택으로 수요가 이동하는 풍선효과가 나타나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수도권 5만호 공급, 넘어야 할 산 많아

정부는 용산과 여의도, 내곡동 등 공공부지를 활용해 수도권에 5만호 이상을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용산어린이정원과 서울조달청 부지, 청담동과 공항고등학교 부지 등이 후보지로 거론된다. 그러나 개발제한구역 해제와 법 개정, 주민 반발, 학교 이전 등 해결해야 할 문제가 적지 않다. 과거에도 비슷한 공급계획이 발표됐지만 지역사회의 반발로 무산된 사례가 많았다.

공급계획은 숫자를 발표하는 것보다 실제 착공과 입주 시기를 앞당기는 것이 중요하다.

비거주 공동명의 절세효과 축소

부부 공동명의 1주택자의 절세효과가 거주 여부에 따라 크게 달라지게 됐다. 비거주 공동명의자의 기본공제액은 18억원에서 8억원으로 줄고, 1주택 특례를 적용받아도 공제액이 12억원에서 9억원으로 낮아진다.

시가 13억원 안팎의 아파트도 종합부동산세 대상이 될 수 있다. 양도소득세 장기보유특별공제도 거주기간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바뀌고 있다. 공동명의가 언제나 절세에 유리하다는 공식이 깨지면서 지분과 연령, 거주기간을 따져 과세방식을 선택해야 한다.

《사 회》 폭염·재가돌봄·의료 AI

주말에도 폭염특보 수준 무더위

금요일까지 40도에 가까운 극한 폭염이 이어진 뒤 주말에는 흐린 날씨로 기온이 조금 떨어질 전망이다. 그러나 대부분 지역의 낮 최고기온은 여전히 폭염특보 수준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밤에도 기온이 충분히 내려가지 않는 열대야가 계속될 가능성이 있다.

기온이 조금 낮아진다고 야외활동을 갑자기 늘리면 온열질환 위험이 커질 수 있다. 노인과 어린이, 야외노동자에 대한 보호조치가 계속 필요하다.

노인 69% “건강 나빠져도 집에서 생활”

건강이 악화하더라도 요양시설보다 집에서 돌봄을 받으며 생활하고 싶다는 노인이 69.4%에 달했다. 장기요양 수급자의 재가급여 이용률은 80%에 가까워졌다. 가족들도 가능하면 집에서 돌보겠다는 응답이 늘고 있다.

그러나 85세 이상 독거노인이 증가하면서 가족돌봄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방문간호와 식사, 이동지원, 주거개선, 응급대응을 결합한 지역사회 통합돌봄체계가 필요하다.

의료현장에 AI 본격 도입

정부는 지역보건소 진료부터 응급환자 이송, 책임의료기관 진료까지 인공지능을 활용하는 ‘AI 기본의료 전략’을 추진한다. 전국 책임의료기관을 의료 데이터망으로 연결하고 인공지능 특화병원도 조성할 계획이다.

응급환자의 중증도를 빠르게 판단하고 적절한 병원을 찾는 데 인공지능이 활용되면 이송 지연을 줄일 수 있다. 다만 의료정보 보호와 오진 책임, 지역 간 디지털 격차에 대한 제도적 기준도 함께 마련해야 한다.

멜라토닌 식품 허위광고 적발

일반식품을 불면증 치료제나 수면유도제처럼 광고한 제품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조사대상 30개 제품 가운데 27개는 처방용 멜라토닌의 일반적인 용량인 2㎎을 초과했다. 일부 제품에서는 표시된 양의 33~50%만 검출됐다.

일반식품은 의약품과 달리 불면증 치료효과를 표시하거나 광고할 수 없다. 수면장애가 지속될 경우 식품이나 건강보조제품에 의존하기보다 전문적인 진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

《국 제》 미중 충돌·우크라 방공망 약화·호르무즈 협상

시진핑 방미 앞두고 미중 다시 충돌

9월 미중 정상회담 가능성이 거론되는 가운데 양국의 통상 갈등이 다시 격화하고 있다. 중국 상무부는 미국의 강제노동 관련 제재에 대응해 미국 기업들을 제재했다. 중국 관영매체는 미국이 추가 조치를 내놓으면 중국도 주저하지 않고 대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미국은 중국산 첨단제품과 기업에 대한 수출통제와 수입제한을 확대하고 있다. 중국도 자국 법률과 기업제재, 수출심사를 활용해 맞대응하고 있다. 정상회담이 열리더라도 기술과 통상, 공급망 문제에서 근본적인 합의가 나오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우크라이나, 러시아 탄도미사일 요격 실패

우크라이나군이 최근 러시아가 발사한 탄도미사일을 한 발도 요격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동맹국이 지원하는 방공미사일 물량이 이전의 3분의 1 수준으로 줄었고 미국의 패트리엇 생산허가와 공급도 늦어지고 있다.

러시아가 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확대하는 상황에서 우크라이나의 방공망이 약화하면 발전소와 군수시설, 도시지역의 피해가 커질 수 있다. 서방의 무기지원이 줄거나 지연되는지가 전쟁의 향방을 가를 주요 변수가 되고 있다.

이란 국영석유사 계좌 동결

이란 국영석유회사의 은행계좌가 대규모 벌금과 채무 문제로 동결됐다. 벌금 규모는 287조토만에 달하며 국가개발기금에 갚아야 할 채무도 약 24조1000억원으로 알려졌다. 서방의 경제제재와 유전 개발 지연, 전쟁비용이 겹치면서 이란의 핵심 외화수입원인 석유산업마저 자금난을 겪고 있다.

이란 정부의 재정위기가 심화하면 국내경제와 중동 정세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호르무즈해협 60일 개방안 협상

이란과 오만은 호르무즈해협의 운항 경로를 분리하고 60일 동안 통항을 재개하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 첫 30일 동안 기뢰를 제거하고 이후 장기 통항협정을 논의한다는 구상이다. 그러나 통행료와 항로 통제권을 두고 양측의 이견이 남아 있다. 호르무즈해협은 세계 원유와 액화천연가스 수송의 핵심 통로다. 재개방 합의가 이뤄지면 국제유가와 해상운임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반면 협상이 결렬되거나 군사적 긴장이 재개되면 유가와 물류비가 다시 급등할 가능성이 있다.

폭염·증시·미중 경쟁이 동시에 흔든 하루

8월 7일 주요 뉴스를 종합하면 한국경제는 수출과 경상수지에서 사상 최대 수준의 성과를 내면서도 폭염과 금융시장 급락, 부동산 양극화라는 불안요인을 안고 있다. 반도체 호황은 경상수지와 기업실적을 끌어올리고 있지만 중국은 인공지능과 로봇, 전기차 분야에서 막대한 자본과 산업 생태계를 앞세워 한국을 압박하고 있다.

금융시장에서는 외국인 매도와 반도체 조정으로 코스피와 ETF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부동산시장에서는 강남권의 상승세가 둔화한 반면 서울 외곽과 중저가 주택은 오히려 강세를 보였다.

무엇보다 폭염은 농업과 식품가격, 노인 돌봄, 의료체계에 동시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기후위기는 더 이상 날씨의 문제가 아니라 물가와 산업, 복지, 국민 안전을 좌우하는 경제·사회 문제다.

국제사회에서는 미중 통상 갈등과 우크라이나 방공망 약화, 이란의 재정난과 호르무즈해협 협상이 서로 맞물리고 있다. 한국도 수출 호황에 안주하기보다 기술경쟁력과 공급망, 금융시장 안정, 기후위기 대응을 함께 준비해야 한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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