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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자뉴스바이트 20260725

아자뉴스바이트는 아시아기자협회(AJA, 아자) 회원들이 전하는 아시아 각국의 주요 뉴스와 현안을 정리합니다.

이상기, 아시아엔, 한국
서울고등법원은 7월 24일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전 부인 노소영 관장에게 9440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이는 앞선 항소심의 1조3808억원보다 줄어든 금액이지만, 법원은 노 관장이 부부 공동재산 형성에 33.3% 기여했다고 인정했다. 재판부는 30년이 넘는 자녀 양육과 가사노동, 그리고 최 회장의 경영 및 대외활동을 뒷받침한 노 관장의 역할이 그룹 자산 가치 상승에 중요한 기여를 했다고 판단했다. 경영권 안정을 위해 최 회장은 SK㈜ 지분을 그대로 보유하고, 재산분할금은 전액 현금으로 지급하게 된다. 이번 판결은 재벌가 이혼 소송에서 상속 또는 지배주주 지분의 가치 형성에 배우자의 기여를 폭넓게 인정한 이례적인 사례로 평가된다. 법조계는 장기간의 돌봄과 무급 가사노동 역시 재산 형성에 실질적으로 기여한 경제적 가치로 인정해야 한다는 흐름을 보여준 판결이라고 평가했다.

노릴라 다우드, 말레이시아월드뉴스, 말레이시아
말레이시아에 거주 중인 인도네시아 국적 56세 남성이 친딸을 6차례 강간하고 딸이 아이를 출산하게 한 혐의로 징역 60년과 태형 60대를 선고받았다. 판결에 따르면 올해 19세인 피해자는 2021년 10월 최초로 부친으로부터 성폭행 당했으며, 현재 4살인 딸을 출산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DNA 검사 결과 피고인이 아이의 생부임이 확인됐다. 피고인은 올해 2월, 3월, 5월, 6월에도 피해자를 5차례 추가로 성폭행한 것으로 밝혀졌다. 담당 검사는 “피해자는 반복적인 성폭력으로 인해 심각한 우울증과 자살 충동에 시달렸지만, 딸을 위해 버텨내 왔다”며 피고인에 대한 중형을 요청한 바 있다.

소팔 차이, 캄보디아뉴스, 캄보디아
훈 센 캄보디아 상원의장이 캄보디아-태국 국경 분쟁 발발 1주년을 맞아 할리우드 배우 안젤리나 졸리의 메시지를 공유했다. 안젤리나 졸리는 메시지를 통해 “1년 전 캄보디아 국경을 따라 분쟁이 발생해 수많은 사람들의 안전과 안정이 무너졌다”며 “지금까지도 약 3만 명이 고향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강인하고 따뜻한 캄보디아 사람들을 사랑한다. 재단을 통해 지역사회 지원 활동을 재개할 수 있어 감사하며, 귀향을 기다리는 모든 분들을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했다. 또한 “우리 재단은 지역 주민들과 함께 지뢰를 제거하고 지역을 발전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캄보디아 출신 아들 매덕스를 입양한 졸리는 분쟁이 발생한 태국 접경 지역에서 매덕스 졸리-피트 재단을 운영하고 있다.

바누 란잔 차크라보티, 아시아기자협회, 방글라데시
모하메드 사하부딘 방글라데시 대통령이 5년 임기를 2년 남기고 사임했다. 헌법 제54조에 따라 새 대통령이 선출될 때까지 하피즈 우딘 아흐메드 국회의장이 권한대행을 맡는다. 사하부딘 대통령은 심각한 건강 악화로 사임한다고 밝혔다. 그는 심장 질환, 고혈압, 당뇨, 신장 합병증을 앓고 있으며 심장 우회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아와미리그 정부 시절 선출된 사하부딘은 2023년 4월 대통령으로 취임했다. 그는 2024년 7월 민중봉기 이후에도 헌법 최고위 직급을 유지한 유일한 인물로, 아와미리그, 과도 정부, 방글라데시 민족주의당(BNP) 등 세 정부를 거쳐 대통령직을 수행했다.

쿠반 압디멘, 센트럴아시안라이트, 키르기스스탄
우즈베키스탄과 파키스탄이 중국을 경유하는 운송 회랑을 추가해 양자 무역 체계를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협정은 중앙아시아와 파키스탄 항구를 잇는 새로운 육상 경로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공식적인 협정은 우즈베키스탄 부총리의 파키스탄 방문에 맞춰 체결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파키스탄 소스트 내륙 컨테이너 기지를 통과해 중국 서부를 가로지른 뒤 우즈베키스탄과 중앙아시아 시장으로 이어지는 회랑이 개척된다. 양자는 역내 안보 상황과 기존 경로의 불확실성을 고려해 중국이라는 안정적인 경유지를 선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새로운 경로는 역내 연결성을 강화하고 물류 선택지를 다양화하며 공급망 리스크를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파키스탄은 중앙아시아 수출 확대를, 우즈베키스탄은 파키스탄 항구를 통한 해상 무역 접근성을 강화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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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엔 영어판: AJA Newsbites – July 25, 2026 – THE As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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