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급증하면서, 일본 경찰청이 발간한 외국인 여행자를 위한 안전 안내 자료가 주목받고 있다. ‘닌자의 지혜’라는 컨셉으로 제작된 이 가이드는 유쾌한 캐릭터와 함께 범죄 및 말썽으로부터 몸을 지키는 방법을 쉽고 직관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이 자료는 일본 여행 중 자주 발생할 수 있는 절도, 소매치기, 호객행위 등에 대해 소지품은 항상 몸에 지니고, 가방은 닫힌 채로 앞에 매야 안전하다고 안내하고 있다. 특히 지갑이나 휴대폰은 뒷주머니보다는 몸 가까이에 보관하라는 조언도 덧붙였다.
외국인 관광객들이 자주 간과하는 법적 의무도 강조된다. 여권 소지와 제시는 법적으로 필수이며, 대마초나 향정신성 의약품의 소지·복용은 엄격히 금지되어 있다. 운전을 계획하고 있다면 일본에서 인정받는 국제면허증을 반드시 소지해야 한다.

술에 취한 채로 발생하는 시비나 소란도 조심해야 한다. 일본에서는 음주 뒤의 큰 소리, 지나친 친근함, 거리에서의 시비 등이 민원으로 접수되거나 말썽으로 간주될 수 있다. 안내 자료는 “일본에는 포옹이나 키스의 습관이 없다”며, 문화 차이를 존중하는 태도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또한 드론 비행, 짝퉁 CD·브랜드 제품의 구매나 반입, 거리에서의 무단 공연 등도 처벌 대상이 될 수 있다. 일부 관광객이 가볍게 여기는 행동이라도 일본에서는 위법 행위로 간주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분실이나 도난, 길을 잃었을 때는 인근의 파출소를 이용하면 된다. 파출소는 일본 전역에 설치되어 있어 외국인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말썽을 피하면, 여행 또한 즐겁다!” 닌자의 조언과 함께라면 일본 여행이 한층 안전하고 유쾌해질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