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칼럼

[신정일의 시선] 종교도, 정치도, 예술도 ‘돈교’ 신자들인 세상에서…

마곡사 마애불

누구에게나 한 가지 소원은 들어준다는
마곡사의 마애불.

옛 사람들의 세 가지 소원은 대체로
세상에 있는 좋은 책을 다 읽고
세상의 좋은 경치를 다 보고
세상에 있는 좋은 사람을 다 만나는 것이었다.

현재는 어떤가?
너나 나나 할 것 없이 돈, 돈, 돈…
모두가 다 ‘돈교’ 신자들이다.
종교도, 정치도, 예술도,
돈, 돈,  돈…

이렇게 살아도 좋은 것이
한 번 밖에 살지 못하는
인생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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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일

문화사학자, '신택리지' 저자, (사)우리땅걷기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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