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신석 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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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이신석의 난행難行⑥] “5년전 친형이 시리아정부군 총에 맞아 죽어 고향 떠나왔어요”
[아시아엔=이신석 <아시아엔> ‘분쟁지역’ 전문기자] 밤이 되어 다시 카페에 들렸다. 짐작했던 대로 대략 그들의 정체가 윤곽이 잡히기 시작했다. 낮에 역 앞을 지나다 난민 청년들 무리를 보았는데 그 중 한 청년이 내가 먼저 권하기 전에 ‘버릇없이’ 담배를 달라고 했었다. 바로 그 청년은 한 그룹의 대장으로 예닐곱명의 청년들에게 소리를 지르며 잰 걸음으로 왔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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