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정치불안으로 2년 연속 경기침체 우려

태국은 정치 불안으로 인해 올해와 내년 경제성장률이 평균 3%를 넘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고 무디스가 경고했다.

방콕포스트 온라인 판에 따르면 무디스는 25일 성명을 통해 이같이 전망하고, 이는 지난 10년 동안의 평균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3.8%에 훨씬 못 미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무디스는 반정부 시위가 올해와 내년의 경제성장 전망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며 “현재의 정치적 교착상태가 올해 하반기까지 계속되거나 관광산업과 제조업에 영향을 미치면 신용등급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무디스는 6개월째 계속되고 있는 정정 불안에도 태국의 신용등급을 내리지 않고 있으나, 현 상황이 올해 하반기나 내년 초까지 이어지면 신용등급이 하향 조정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한편 태국중앙은행(BOT)은 이날 올해 1, 2월 경제지표들이 생각보다 나쁘게 나왔다며, 올해 GDP 성장률이 2.7%에도 미치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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