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군수뇌 대동 축구경기장에···장성택 처형 후 첫 관람
김정은 “체육에 대한 관심 높여야”···군 고위직 총동원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군인들과 남자 축구경기를 관람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6일 보도했다. 그러나 축구경기가 언제 열렸는지는 정확히 밝히지 않았다.
김정은 제1위원장은 경기가 끝난 후 “체육을 발전시키자면 축구경기를 비롯한 경기를 자주 조직해 체육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제1위원장의 축구경기 관람은 지난해 8월 28일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열린 ‘횃불컵’ 1급 남자축구 결승경기를 관람한 이후 7개월여만이며 국가체육지도위원회 위원장이었던 장성택 처형 후 첫 축구경기 관람이다.
축구경기 관람에는 리영길 군 총참모장, 장정남 인민무력부장, 변인선 총참모부 작전국장, 김수길 총정치국 조직부국장, 오금철·노광철 총참모부 부총참모장, 조경철 보위사령관, 리병철 항공 및 반항공군사령관, 김명식 해군사령관, 장동운 항공 및 반항공군사령부 정치위원, 윤정린 호위사령관, 한광상 노동당 재정경리부장, 황병서 당 조직지도부 제1부부장, 리재일 당 선전선동부 제1부부장, 박태성·김승연 당 부부장 등이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