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Break]”넘어지고 일어나라”
Rise and shine!
The greatest glory in living
lies not in never falling,
but in rising every time we falld.
– Nelson Mandela (1918~2013)
인생의 가장 큰 영광은
넘어지지 않는 게 아니라
넘어질 때마다 일어서는 데 있다.
– 넬슨 만델라 (1918~2013)
또 하나의 해가 뜬다. 매일 뜨는 해지만 새해 첫 해돋이는 느낌이 각별하다. 어제까지의 해가 아닌 뭔가 새로운 해 같다. 인간이 그어놓은 시간의 분절을 넘어서다. 새해맞이는 익숙한 시간에서 미지의 낯선 시간으로 넘어감을 뜻한다. 그 날을 설이라 한다. ‘익숙하지 않다’는 의미의 ‘설다’에서 온 말이다. 낯선 시공으로 들어갈 때는 모든 것이 조심스럽다. 그래서 한자로는 설을 신일(愼日)이라 한다. 새해 첫날 경거망동하지 말고 근신하라는 뜻을 담고 있다.
사진은 인도네시아 자바 섬 보로부두르(Borobudur) 사원에서 일출을 바라보는 사람들. 사리탑(stupa) 군상에서 바라보면 열대우림 위로 솟아오르는 해가 장관을 이룬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이곳은 9세기에 지어진 불교 유적이다. 오랫 동안 묻혀 있다가 19세기 초 영국인들에 의해 발견됐다. 세계 최대규모 사원으로 기네스 세계기록에 오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