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Break] 방글라데시, 풍경 속 진실은…
방글라데시 북동부 인도 접경지역 자플롱의 피아인 강(Piyain River). 천혜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산천이다. 인도에서 흘러온 물길이 산허리를 휘감으며 수려한 풍광을 자아낸다. 그러나 이 평화로운 산하가 주민들에겐 엄혹한 노동의 현장이다.
어린이를 포함한 2000여 명의 주민들이 쪽배를 타고 나가 강바닥에서 자갈을 채취한다. 모은 골재는 분쇄해 건축자재로 판다. 우기마다 자갈이 떠내려오지만 채취량이 워낙 많다 보니 환경파괴가 심각하다. 하루 12시간 일하는 현장은 방글라데시 노동문제의 집약판이다. 어린이 노동, 위험한 작업환경, 분쇄기 소음과 분진 등이 그렇다.
사진은 모하마드 무지부르 라만(Mohammad Mujibur Rahman) 방글라데시통신(BSS) 사진부 차장 겸 아시아기자협회(AJA) 방글라데시지부 회원이 최근 촬영했다.
Seven Deadly Sins
Wealth without work
Pleasure without conscience
Science without humanity
Knowledge without character
Politics without principle
Commerce without morality
Worship without sacrifice
– Mahatma Gandhi
7대 죄악
노동 없는 부
양심 없는 쾌락
인간성 없는 과학
인성 없는 지식
원칙 없는 정치
도덕성 없는 상업
희생 없는 신앙 – 마하트마 간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