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십과 코칭 MBA과정’을 아십니까?
우리나라 최초로 ‘리더십과 코칭’에 초점을 둔 경영학석사과정이 있다. 2012년 봄 신설된 국민대 경영대학원의 ‘리더십과 코칭 MBA’다. 경영학, HRD, 교육공학, 산업심리, 심리학, 사회학 등을 아우르는 학제 간 교육이 특징이다. 2년(4학기) 동안 총 30학점을 이수해야 하는데, 매주 토요일 1회 수업이 진행돼 직장인들도 부담없이 수강할 수 있다.?수강생은?25명 안팎이며 2013년 1학기 원서접수는 1월11~23일.
과정 개설 이후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LG, 이랜드, 기업은행, 외환은행 등 대기업과 금융기관 간부들과?<괜찮아 엄마는 널 믿어>의 저자로 명강사 반열에 오른 김민경씨, <자존감이 나를 세운다>를 낸 전문강사 임미희씨, 한국코치협회 임원인 오용호, 김종성 코치씨도 열공 중이다. 기업의 HRD/HRM 담당자들도 주요 수강생이다.
무슨 과목을 누가 가르치길래 학생들이 몰리나? 개설과목은 ‘21세기 경영학세미나’, ‘최신 조직심리학’, ‘리더십연구방법론’, ‘리더십역량진단 및 평가’, ‘의사결정과 협상’, ‘글로벌리더십론’, ‘최고경영자리더십’, ‘조직문화와 리더십’, ‘문사철(文史哲)에서 배우는 리더십’, ‘리더십 PI와 미디어’ 등. 이런 과목은 여느 경영대학원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이 학교만의 강점은 ‘코칭심리학’ 등 차별화된 커리큘럼에서 찾을 수 있다. ‘코칭의 핵심역량’, ‘리더십평가와 코칭’, ‘코칭의 구조와 프로세스’, ‘심화코칭’, ‘다양성코칭’, ‘코칭실습’ 등이 바로 그것이다. 특히 성공한 기업 사례연구 등 다양한 주제를 5~6명씩 팀을 짜 현장에서 겪은 다양한 경험을 교환하고 이를 바탕으로 브레인스토밍을 하면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이끌어내는 게 이 과정의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교수진에는 코칭경영원 대표인 고현숙 교수(경영학)와 국민대 경영대학장 김용민 교수, 긍정심리학의 대가인 김인자 전 서강대 교수(한국심리상담소 소장) 등이 포진해 있다. CJ그룹 최초 여성임원 출신인 김상임씨는 “학문적 근거 및 이론을 체계적으로 습득할 수 있고, 평면적인 사고가 아닌 입체적 사고로 기업 및 비지니스 코칭을 하는데 크게 도움이 되고 있다”며 “동료학생들과 ‘집단지성 시너지’도 맘껏 발휘할 수 있어 더욱 좋다”고 했다.
민은홍 재학생(코칭강사)의 강추 이유는 이렇다. “‘리더십과 코칭 MBA과정’은 당신으로 하여금 내로라하는 CEO들에게 최고의 코칭을 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주며 그와 당신이 파트너로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