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실크로드④금융교류] 한국지점 10곳 고작···베트남의 1/4 수준, 중국은 69곳 설치

GCC, 전체 외국인 직접투자의 0.1% 불과

GCC 국가들은 금융위기 이후 선진국 재정건전성 악화와 세계경제 불확실성에 따라 다양한 지역으로 분산투자를 시도하고 있다. 2000~2008년까지 아시아지역 투자는 7%에 그쳤으나 2010년 신규투자액의 49%를 아시아지역에 투자했다.

그러나 2012년 9월 말 현재 국내은행의 중동지역 외화차입은 7.9억달러로 전체차입의 0.6%에 불과하다. 중동지역 오일머니 유도가 절실하다.

한국과 GCC간 금융 교류는 미미한 실정이다. <표=금감원 한중동 금융협력추진단>

포트폴리오 투자를 살펴보면 2012년 9월 말 현재 주식투자 잔액은 240.2억달러로 전체의 6.6%, 채권투자 잔액은 2.7억달러로 전체의 0.3%에 그치고 있다. 직접투자도 미미하다. 2012년 상반기 동안 0.06억달러로 전체 외국인 직접투자(FDI)의 0.1%를 차지한다.

상호 진출한 은행 등 금융회사도 적다. 2012년 6월말 기준으로 바레인에 2개 은행지점(외환, 우리)과 아랍에미리트에 1개 은행 지점(외환), 사무소 4개사(수은, 외환, 우리, 산은), 보험사무소 3개사(삼성화재, 서울보증, 코리언리)등 10개가 전부다. 중국 69개, 미국 51개, 베트남 41개와 비교된다.

중동에서 우리나라에 진출한 금융회사도 이란 멜라트은행 지점과 사우디아라비아 내쇼날커머셜은행, 요르단 아랍은행, 카타르 도하은행 사무소 등 4개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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