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 20~30대, 3명 중 1명 “지지 후보 바뀔 수 있어”
한국갤럽 데일리정치지표 제48호 2012년 12월 10~12일 결과 요약
2012/12/10~12(3일간) 휴대전화 RDD 조사(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 한국갤럽 자체조사, 유효표본 전국 성인 1,531명, 표본오차 ±2.5%포인트(95% 신뢰수준), 응답률 30%
<주요 사건>
– 12/8 박근혜, 문재인 광화문 유세 / 안철수, 코엑스 지원 유세
– 12/9 김종인, 새누리 당무 복귀 / 여야, 정치 혁신 공약 발표
– 12/10 김덕룡 전 의원, 문재인 지지 선언 / 후보 3인 2차 TV토론
– 12/11 정운찬, 이수성 전 국무총리, 무소속 박주선 의원, 문재인 지지 선언
– 12/11 박근혜, 제주-서울 유세 / 문재인, 수도권 유세 / 국정원 직원 문재인 비방댓글 의혹
– 12/12 북한, 은하3호 발사 성공 / 선거일 전 공표용 여론조사 최종 실시
<주요 결과>
● 대선 후보 다자 구도 – 박근혜 47%, 문재인 42%, 이정희 1%, 강지원 0.3%, 의견없음 10%
◎ 한국갤럽 데일리정치지표 12월 10~12일 조사 결과에서 다자 구도 지지도는 박 후보와 문 후보가 5%포인트 격차를 보였으며, 부동층(‘모름/의견없음’)은 10%로 전주와 동일했다.
질문: 올해 12월에는 대통령 선거가 있는데요, 귀하는 누가 다음 번 대통령이 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십니까? (‘모름/없음’인 경우) 그럼, 누구에게 조금이라도 더 호감이 가십니까?
◎ 40대(337명)에서는 박근혜 45%, 문재인 47%로 전주에 비해 박 후보 지지도가 5%포인트 상승했으며, 전체 유권자의 1/4 가량 되는 무당파(지지 정당이 없는 유권자, 402명)에서는 박근혜 30%, 문재인 42%였다.
◎ 전국에서 가장 많은 유권자가 있는 인천/경기 지역(438명)에서는 박근혜 48%, 문재인 41%였다. 공식 선거 운동이 시작된 11월 5주, 12월 1주에는 박-문 후보가 모두 44% 선으로 비슷했으나, 12월 2주 들어 박 후보 지지도가 상승했다. 관심 지역인 부산/울산/경남 지역(242명)에서는 박근혜 57%, 문재인 35%였다.
◎ 한편, 이번 대선에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는 적극 투표층(1,392명)에서는 박근혜 48%, 문재인 42%, 기타 후보 1%, 의견없음 8%였다.
● 다자 구도 일일 지표
이번 주 들어서는 12월 10일(월) 저녁 후보 3인 2차 TV토론과 12일(수) 북한 은하3호 발사라는 두 가지 큰 사건이 있었다. 일일지표 흐름으로 보면 박근혜 지지도는 지난 4일(화) 이후 계속 46~47% 사이를 유지한 반면, 동일 기간 내 문재인 지지도는 6일(목) 최저 40%, 11일(화) 최고 44% 사이에서 등락이 계속 됐다.
● 후보 계속 지지 의향
– 박근혜 지지자(720명) 중 계속 지지 85%, 바뀔 수 있음 14%, 의견없음 1%
– 문재인 지지자(637명) 중 계속 지지 76%, 바뀔 수 있음 22%, 의견없음 2%
◎ 두 후보 지지자 10명 중 8명은 현재 지지 후보를 앞으로도 계속 지지할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나 20대 10명 중 4명, 30대 10명 중 3명은 상황에 따라 바뀔 수 있다고 답해 타 연령대에 비해 여전히 유보적 태도를 보였다.
● 정당 지지도 – 새누리당 40%, 민주통합당 30%, 통합진보당 2%, 진보정의당 1%, 기타 정당 0%, 없음 26%
질문: 귀하는 어느 정당을 지지하십니까? (‘모름/없음’인 경우) 그럼, 어느 정당에 조금이라도 더 호감이 가십니까?
◎ 새누리당 지지도는 11월 3주 32%에서 매주 2%포인트씩 상승해 12월 12일 40%에 달했으며 이는 연중 최고치에 해당한다. 민주통합당은 30%, 무당파(지지 정당이 없는 유권자) 비율은 26%로 이는 5월 이후 최저치다.
●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 잘하고 있다 22%, 잘못하고 있다 64%, 보통 10%, 의견없음 4%
질문: 귀하는 요즘 이명박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십니까, 혹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십니까? (‘보통/모름/의견없음’인 경우) 굳이 말씀하신다면 ‘잘하고 있다’와 ‘잘못하고 있다’ 중 어느 쪽입니까?
◎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는 11월 5주부터 3주째 20%대 초반에 머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