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고 뛰고 느끼는··· ‘다문화’ 가을축제 풍성
다문화 이주민들의 문화를 이해하고 공감하기 위한 페스티벌 <제1회 서울이주민예술제(1st Seoul Migrant Art Festival)>가 오는 10월25일부터 28일까지 홍대 걷고싶은 거리 및 마포일대에서 펼쳐진다.
<제1회 서울이주민예술제(SMAF)>는 아시아미디어컬쳐팩토리 주관으로 개최되며 연극, 영화, 음악공연, 플리마켓, 파티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서울이주민예술제의 첫 스타트는 ‘씨네프리즘’으로 시작된다. 국내외 다문화 관련 다큐멘터리 상영, 이주민감독전, 다국적 이주노동자밴드 스탑크랙다운의 리더였던 미누 특별전 등을 즐길 수 있다.
화려한 볼거리가 풍부한 개막 파티는 10월26일 홍대 라이브클럽 롤링홀에서 열린다. 남미, 서남아시아, 아이보리코스트 등 다양한 나라의 공연 팀들이 참가한다.
28일 다문화 가족과 함께하는 걷기축제 ‘Walk Together’
다문화 가족에 대한 이해와 더불어 함께하는 외국인과 내국인 5000여 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다문화 걷기축제가 성남시에서 열린다.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휴먼브리지’는 10월 28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분당구청 잔디광장, 중앙공원, 탄천 일원에서 ‘2012 다문화 가족과 함께하는 월드휴먼브리지 걷기축제, 워크 투게더’를 개최한다.
금번 행사는 지난 5월에 개최된 ‘대전 걷기축제’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다문화 걷기축제다. 이 걷기축제에는 외국인 노동자, 유학생, 다문화 가정 등 1000명과 내국인 4000명 등 모두 50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다양한 문화적 민족적 배경을 지닌 사람들이 함께 걸으며, 다가오는 다문화사회를 준비하고 어울림의 소중함을 체험할 수 있는 뜻 깊은 행사로 진행될 계획이다.
개회식과 식전 행사는 분당구청 잔디광장에 설치된 행사장에서 전 KBS아나운서 이정원씨의 사회로 진행되며, 월드휴먼브리지 홍보대사 이성혜 씨(2011 미스코리아 진), 이재명 성남시장, 지역 국회의원(김미희, 김태년, 이종훈, 전하진), 상공회의소 회장, 가천대 총장 등 각계 인사들도 참석할 예정이다.
걷기대회 이후에는 잔디 광장에서 KBS개그우먼 이희경씨의 진행으로 다문화 어울림을 주제로 기획된 다양한 공연과 세계 음식 시식 코너 운영, 세계 민속 놀이 체험, 무술 시범 등 풍성한 체험 이벤트로 축제의 즐거움과 의미를 더한다.
월드휴먼브리지 김병삼 대표는 “우리나라는 이미 다문화 사회 초기를 넘어 중기로 진입한 상태라고들 말하지만, 우리의 의식 수준은 이를 따라가지 못해 편견과 차별이 존재하는 것이 현실”이라고 말하며, “이러한 걷기 축제는 다문화 가족을 우리의 친구와 이웃으로 받아들이고 그들과 함께 어울리며 사랑을 나누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주여성인권센터,· 28일 이주여성 초청 가을운동회 개최?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는 28일 서울 용산가족공원에서 이주여성들을 초청해 가을운동회를 개최한다.
가을운동회는 먹거리 나누기, 야외운동회, 자유시간 순으로 진행되며 참가자들은 편안한 운동복 차림으로 오면 된다 (02-3672-89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