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노트2’ 아이폰5 대항마 될까?

26일?한국서 첫 선··· 128개국에 순차적 출시 예정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의 후속 제품인 ‘갤럭시노트2’를 세계에서 처음으로 국내 시장에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26일 서울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국내외 미디어 등을 초청해 ‘갤럭시노트2 ?월드투어 2012, 서울’ 행사를 개최했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선보여 차별화된 S펜 기능 등으로 인기를 끌었던 갤럭시노트의 후속작인 ‘갤럭시노트2’는 지난 8월 독일 ‘IFA 2012’에서 공개된 이후 큰 관심을 모아왔다.

‘갤럭시노트2’는 국내 통신 3사를 통해 출시되며 전 세계 128개국에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출고가격은?64GB는 115만원, 32GB는 109만원이다.

5.5형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갤럭시노트2

에어뷰·이지클립 등 S펜?기능 강화?????

‘갤럭시노트2’는 전작 보다?향상된 S펜 신규 기능을 탑재했다.

이번에 새로 선보인 기능인 ‘에어뷰(Air View)는 S펜으로 디스플레이를 터치하지 않고 근접시키기만 해도 이메일, S플래너, 사진, 비디오 등 다양한 콘텐츠의 내용을 미리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이메일 리스트에서 S펜을 가져가면 메일 내용을 팝업 형태로 볼 수 있고 사진 폴더 목록에서 S펜을 가까이 가져가면 터치 없이 폴더 속의 사진들을 확인 할 수 있다.

‘이지클립(Easy Clip)’ 기능도 눈에 띈다. 별도의 화면캡처 작업 없이 화면 어디에서나 S펜 버튼을 누른 상태에서 사용자가 원하는 모양으로 이미지, 문서 등을 선택하면 바로 캡처가 된다. 캡처된 이미지는 S노트, 이메일, 문자메시지 등으로 바로 공유가 가능하다.

‘아이디어 스케치(Idea Sketch)’는 S노트에서 사전 탑재되거나 추가로 다운 받은 다양한 이미지 중 원하는 사물의 이름을 입력해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기능으로, 사용자가 직접 그린 이미지도 저장해 활용할 수 있다.

또, S펜을 뽑으면 바로 S노트가 실행되는 ‘팝업 노트(Popup Note)’ 기능이 추가돼 전화통화, 동영상 시청 중에도 편리하게?이용할 수 있다.

슈퍼아몰레드’ 화면으로 보는 즐거움??

‘갤럭시노트2’는 기존 5.3형 갤럭시노트 보다 큰 화면의 5.5형 디스플레이에 영화관과 같은 16:9 화면을 제공해 동영상 감상에 최적화된 시각 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HD(1280×720) 해상도에 가독성을 더욱 높인 ‘슈퍼아몰레드’를 탑재해 사진과 글자를 뚜렷하게 볼 수 있다.

‘멀티윈도우(Multi window)’도 ‘갤럭시노트2’에 처음 탑재된 기능. 크기 조절이 가능한 두 개의 화면으로 분리해 동영상, 인터넷, 사진, 메시지 등 다양한 기능을 동시에 실행할 수 있다.

‘갤럭시노트2’는 화면은 커졌지만 기존 5.3형 보다 베젤을 최소화한 디자인으로 그립감을 향상시켰으며, 무게도 183g으로 휴대성을 높였다.

연속 통화 16시간 대용량 배터리???

‘갤럭시노트2’는 삼성전자의 최신 휴대폰답게?새로운 스마트폰 기술력이 집약됐다.

구글 최신 안드로이드 플랫폼 4.1(젤리빈)에 1.6GHz 쿼드코어 프로세서, 2GB램, 연속 통화 최대 16시간 이상인 3100mAh 대용량 배터리, 64GB/32GB 내장 메모리 등을 탑재했다.

특히, ‘갤럭시노트2’는 국내 이통 3사의 LTE 멀티캐리어 밴드인 SKT 850/1800, KT 1800/900, LGU+ 850/2100 등을 각각 지원해 사용자에게 불편없는?LTE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카메라 기능도 향상됐다. 여러 명이 함께 촬영한 사진 중 개인별로 가장 잘 찍힌 사진을 추천하고, 합성해주는 ‘베스트 페이스(Best Face)’ 기능을 새롭게 추가했다.

또한, 사진 촬영 후 뒷면에 S펜으로 간단한 메모 등을 할 수 있는 ‘포토노트(Photo Note)’ 기능이 있어 마치 인화된 사진 뒷면에 날짜, 장소 등의 기록을 하는 듯한 아날로그적인 경험을 제공한다.

손쉬운 콘텐츠 공유 기능도 눈에 띈다. 대용량 콘텐츠를 별도의 통신망에 접속 없이 NFC와 와이파이 다이렉트를 통해 전달할 수 있는 S빔 기능으로 동영상, 사진 뿐 아니라 S노트로 작성한 내용도 전달할 수 있게 했다.

김남주 기자 david9303@theasian.a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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