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선 동난 갤럭시S3, 중국에선 썰렁

삼성의 갤럭시S3 <자료사진>

삼성전자의 차세대 스마트폰 갤럭시S3가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을 강타하고 있다는 국내 보도가 있으나 중국에서는 아직은 그다지 재미를 보지 못하는 것 같다.

온바온?뉴스는?중국 최대의 IT?전문?매체인 디오뉴스(DoNews)의 보도를?통해?’갤럭시S3’가 중국 시장에 출시된 지 열흘이 지났지만 중국 전자상가 반응은 예상만큼 뜨겁지는 않다고 전했다.

디오뉴스(DoNews)는 “갤럭시S3가 지난 9일 정식 출시되고 나서 유럽판 밀수품 가격이 지속적인 하락세를 탔고 정품의 전자상거래 판매량도 부진하다”며 갤럭시S3에 대한 중국 소비자의 반응이 썰렁하다고 보도했다.

디오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현재 베이징의 용산전자상가격인 중관촌(中?村)에서 갤럭시S3 유럽판 밀수품의 판매 가격은 현재 최소 3950위안(72만원)에서 최대 4200위안(76만4천원)이다. 매장 판매량은 하루 5대도 채 안 된다.

중관촌 상가 관계자들은 “출시 전부터 소비자들의 관심이 적은 것은 알았지만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며 “현재 가격으로는 1대당 벌어들일 수 있는 이윤은 150~200위안(2만7000~3만6000원) 정도다”고 밝혔다.

전자상가 뿐 아니라 온라인 판매도 부진하다. 전자상거래 사이트 타오바오넷(淘??)의 IT 전문 매장에서 갤럭시S3의 6월 판매량을 검색해본 결과, 매장별 평균 판매량은 10대도 채 안 됐다.

한편 갤럭시S3는 지난 9일 출시 후, 다중(大中), 쑤닝(??) 등 전자제품 전문판매점에서 4999위안(91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온바오/강희주 기자>

news@theasian.a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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