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NBC 투데이 ‘싸이’ 사흘 연속 소개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미국 지상파 간판뉴스인 NBC 아침뉴스 ‘투데이쇼’에 3일 연속 방영돼 미국에서 부는 싸이 바람이 1회성이 아님을 보여주고 있다.
22일 1분여 소개된 후 23일 8시 4분경 싸이의 뮤직비디오가 소개됐다. 진행자 나탈리 모랄레스(Natalie Morales)는 토막뉴스를 마무리한 뒤 싸이 뮤직비디오를 언급했고, 기상예보 담당인 알 로커(AL Roker)는 “기리업 기리업(giri up, giri up=말이 달리기를 재촉하는 의성어)”하며 말춤을 췄다.
24일 아침 방송에도 8시 36분께 모랄레스는 “한국 가수 노래가 열풍”이라며 싸이 뮤직비디오를 보여줬다. 9시 1분께 알 로커 역시 또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언급했다.
한 재미교포는 “이정도 되면 방송작가가 코리안 아메리칸이 아닌가 하는 생각마저 든다”며 “덕분에 상쾌한 하루를 시작한다”고 말했다.
김남주 기자 david9303@theasian.as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