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스타일’, 유튜부 조회 두달간 3억5000만!
강남스타일 관련 동영상 260개 모두 더해????
강남스타일의 유튜브?실질 총 조회수가 3억5000만 뷰를 달성했다.
비디오 분석 회사인 비저블 매저스(Visible Measures)는 “싸이의 강남스타일의 조회수는 1억을 조금 넘고 있지만?이와 관련된 모든 동영상(공연, 패러디, 합성과 네티즌 반응 등)들의 실질 총 조회수는13일 3억5000만 뷰를 넘었다”고 밝혔다.
강남스타일의 실질 총 조회수 3억5000만 뷰는 오리지날 강남스타일 조회수 보다 2억500만 뷰가 더 많은 수치다.
더 놀라운 점은 강남스타일이 3억5000만 뷰를 기록하는데 불과 59일이 걸렸다는 것. 조회수 세계 1위인 저스틴 비버의 ‘베이비’가 109일, 올해 최고의 히트작인 칼리 래 젭슨(Carly Rae Jepsen)의 ‘콜 미 메이비(Call Me Maybe)’가 112일 만에 3억5000만뷰에 달성해 강남스타일의 거의 2배에 가까운 기간이 소요됐다.
또 다른 인기 척도인 관련 동영상 수가 강남스타일은 260개인 반면 ‘콜 미 베이비’는 165개 불과해 현저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Visible Measures, 10만개 조회수 이상 동영상 기준)
한구현 한류연구소장은 “유튜브에서 미국 팝송 다음으로 인기를 누리던 K-팝이 마의 벽으로 느끼던 1억뷰를 강남스타일이 최초로 넘었다”며 “다른 K-팝 가수들도 싸이가 닦아 놓은 미국시장의 길을 가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한류드라마가 미드를, 삼성이 애플을, K-pop이 팝송을 넘어서는 일이 더 이상 뉴스거리가 안 되는 날이 도래할 것”이라며 “시간의 문제일 뿐 결국 한류가 대중문화의 상징인 할리우드를 넘어설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남주 기자 david9303@theasian.as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