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라마단 이틀째, 자카르타가 조용하네
2012년 7월23일?<자카르타포스트>: 인니, 라마단 이틀째 자카르타가 조용하네
지난 22일 일요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는 일요일 매주 실시하는 ‘차 없는 거리의 날’인데다 라마단 이틀째 날이라 도심 한가운데가 매우 한산했다고 인도네시아 일간 <자카르타포스트(The Jakarta Post)>가 23일 주요 기사로 보도했다.
이 신문은 “평소 같으면 일요일 오전 6시부터 11시까지 자카르타 도심은 호텔과 호텔을 이어주는 순환버스가 자주 운행되고 나들이에 나서는 인파들까지 가세, 심각한 교통체증을 보였기 때문에 22일의 한산함이 무척 이채롭다”고 밝혔다.
라마단 기간 중 처음 맞은 일요일의 도심 호텔순환버스는 거의 텅텅 비어 있었다. 순환버스 정류장 주변에서 항상 음식과 음료를 팔던 상인들도 거의 자취를 감췄다.
‘타만 미니 인도네시아 인다(TMII)’나 라구난(Ragunan) 동물원 역시 주말 동안 방문객이 크게 감소했다. TMII 대변인 뒤 앗모조(Dwi Atmojo)는 “일요일 하루 방문객이 겨우 5000명에 그쳤다”면서 “평소 1만3000명에 이르는 주말 방문객 수준에 비해 절반도 안 되는 숫자”라고 밝혔다.
이상현 기자 ?coup4u@theasian.as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