뢰벤후크현미경·갈릴레이온도계···‘빈혈검사 150년’ 전시회 오송서 6월말까지

3월 20일 오송 CXL BIO GSC에서 개최된 개막에서 맹경재 충북경제자유구역청장과 이광우 대한임상병리사협회장, 차경환 성현메디텍 대표, 세중해운그룹 한명수 대표 등이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 성현메디텍 제공>

6월30일까지 오송 제2생명과학단지에서 

‘빈혈검사, 150년의 역사’(Anemia testing, 150 years of history) 역사유물 전시가 충북 오송 제2생명과학단지 안 세중해운그룹 CXL BIO GSC에서 3월 20일 개막해 6월 30일까지 계속된다. 이번 전시는 성현메디텍(대표 차경환) 체외진단역사전시관과 세중해운그룹(대표 한명수)이 공동 주관하고, 대한진단검사의학회, 대한임상병리사회, 한국체외진단의료기기협회가 후원한다.

‘빈혈검사, 150년의 역사’ 전시는 과학기술의 혁신적 변화가 일어나던 19세기 말과 20세기 초의 기술발전과 진화과정을 고증함으로써 지금의 과학발명 의지 및 사고에 교훈과 영감을 주는 것을 목표로 기획됐다. 전시 큐레이터인 권영일(성현메디텍 체외진단역사전시관) 박사는 “당시 의과학자들의 연구와 뒷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내어 관련 전문가뿐 아니라 일반 대중들에게도 흥미롭고 유익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하였다”고 전했다.

뢰벤후크와 그가 발명한 세계최초 현미경

전시에는 1875년 시작된 빈혈검사와 관련한 역사유물 15점과 의학 및 과학 분야에서도 유용하게 사용되던 분석기기들이 선보이고 있다. 또 국내에서는 생소한 뢰벤후크현미경, 갈릴레이온도계 등도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1859년 출간된 고서와 20세기 초의 과학 및 의학기술 수준을 가늠할 수 있는 제품 카다로그 등도 볼 수 있다. 다소 딱딱할 수 있는 과학유물 전시에 관람객들의 볼거리를 위해 순수예술을 전문으로 하는 작가들의 체외진단 관련 작품도 함께 전시했다.

갈릴레이온도계

전시는 6월 30일까지 오전 10시~오후 4시30분 관람 가능하다. 토·일요일은 휴관하며, 사전예약해야 관람할 수 있다. 예약은 세중해운 ART Logistics Team 김은미 팀장(070-7167-5751)에게 전화 예약하거나 모바일초대장(https://inviteme.kr/150th-AnemiaTesting-SJG/)으로 사전예약 할 수 있다.

전시 공간

한편 성현메디텍은 세계 유일의 체외진단역사전시관을 운영하고 있는 체외진단제품 유통전문 회사로 2016년 이후 국내학술전문단체 및 국제학술행사 등에 체외진단검사 역사유물을 지속적으로 전시해왔다. 세중해운그룹은 해상·항공·육상 화물의 운송·통관·보관 등을 전문으로 하는 글로벌 물류회사로 2023년 5월 오픈한 CXL BIO GSC는 부지면적 2,120평, 연면적 2,675평 지상 4층 건물로 의약품의 안전한 운송과 보관을 위한 국내 유일의 스마트 밸리데이션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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