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상중의 아침편지] 김은경 위원장, “나는 절대 포기 안합니다”

인생을 춤으로 말한 그리스인 조르바

늘상 ‘옥포만’ 주위는 산과 어울려 초록의 물결로 넘실거리고, 은빛 햇살이 거울같은 수면위로 흐릅니다.

현대 그리스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니코스 카잔차키스의 장편소설 <그리스인 조르바>가 생각납니다.

자신의 의지대로 살아 가는 그의 단호함과 결단력에 빨려들어 갑니다.

최근 어느 ‘위정자’의 “미래에 살아 있지 않을 사람들”이란 말에 개탄을 넘어 서글픔조차 느낍니다.

우리는 전쟁을 껶었고 가난과 격동의 시대를 몸으로 때우며 살아
왔습니다.

‘100세 시대’에 나이를 거스르며 열심히 살아 가는 우리는 미래를 바 꿀 자격조차도 없단 말인가요? 조르바의 단호한 말로 대신합니다.

“오래 살면 오래 살수록 나는 반항합니다. 나는 절대로 포기하지 않습니다.”

Leave a Rep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