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수의 에코줌] 벚꽃과 동박새 April 14, 2023 김연수 1. 한반도, 뉴스, 사회-문화, 아시아 동박새 <사진 김연수> “동박새야 고맙다!” 예년보다 일찍 개화한 벚꽃이 비와 꽃샘 추위로 즐길 틈도 주지 않고 사라져 버렸다. 동박새 <사진 김연수> 뒤늦게 벚꽃을 보려고 북쪽으로 달렸다. 다행히 경기도 포천 지장산 자락의 도연암에 짙은 분홍색 벚꽃을 볼 수 있었다. 이달 초 서리가 내릴 정도의 추운 날씨라 벌과 나비는 찾아볼 수 없고, 동박새가 벚꽃의 수분을 도와 준다. 부리에 꽃가루를 수북하게 묻힌 동박새가 유난히 이쁘고 고맙다. 사진작가, 문화일보 전 사진부장 Share this:TweetTelegram Related Posts [김연수의 에코줌] '지구의날' 매향리 철새낙원에 가보니 [김연수의 에코줌] 뿔논병아리 가족 이야기 [김연수의 에코줌] 장다리물떼새의 곤충 채집? [김연수의 에코줌] "벚꽃도 능수버들도···스쳐가는 순간일 뿐" [김연수의 에코줌] 고향길 떠나는 흑두루미의 튀는 춤 사위 [김연수의 에코줌] 디지털카메라에 담긴 어둠속 흑두루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