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수의 에코줌] ‘지구의날’ 매향리 철새낙원에 가보니

선과 점을 연결해 놓은 한편의 그림 같기도 하고… <사진 김연수>

4월 22일 유엔이 정한 지구의 날을 맞아
매향리 습지를 찾았다.

갈잎 너머 낮잠을 즐기는 녀석에, 깃을 물에 적시는 녀석에…<사진 김연수>

포성이 멈춘 매향리 습지는
남녘에서 겨울을 나고 북상중인
저어새, 알락꼬리마도요, 붉은어깨도요, 민물도요 등
크고 작은 새들이 평화롭게 쉬고 있다.

주변에 경계병들을 세워놓고 집단휴식을 취하는 듯…<사진 김연수>

덩치에 상관없이 다투지 않고
평화와 질서를 유지하는 습지의 새를 보면,
인간집단보다 몇 백배 훌륭하다고 생각한다.

창공을 향한 힘찬 날갯짓에 어찌 감사하지 않으리요 <사진 김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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