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백선엽장군 추모음악회···23일 저녁 영락교회
‘한미동맹70주년 기념 백선엽장군 추모음악회’(부제 하늘의 별이되어)가 3월 23일 오후 7시30분 서울 영락교회에서 열린다.
이번 추모음악회는 세계 64개국이 참전한 6.25전쟁에서 대한민국을 수호하였을 뿐만 아니라 자유진영의 승리를 이끈 백선엽 장군의 영웅성을 국내는 물론 세계로 알리기 위해 개최한다.
특히, 이번 추모음악회는 스토리 있는 영상과 음악공연이 어우러진 특색있는 구성으로 펼쳐진다. 백선엽 장군의 발자취를 5가지 주제로 구성하여 각 주제별로 스토리가 있는 영상과 음악공연을 결합함으로써 장군의 업적을 이해하고 감동을 느낄 수 있도록 하였다고 주최측은 밝혔다.
공연은 다음 주제로 이어진다.
-제 1주제 (영웅) : 다부동 대첩에서 나라를 구한 영웅
-제 2주제 (동맹) : 한미상호방위조약 태동을 견인한 주인공
-제 3주제 (선각자) : 대한민국 부흥(박정희 소령 구출 등)을 이끈 선각자
-제 4주제 (선봉장) : 대한민국 ROTC제도를 도입한 강군 육성의 선봉장
-제 5주제 (믿음) : 선한 리더십과 믿음의 지휘관
공연에는 솔리데오합창단을 주축으로, 백선엽장군의 친조카인 메조소프라노 백남옥 교수, 장애인들로 구성된 대한민국 휠체어합창단, 탈북여성으로 이뤄진 물망초합창단, 한미연합사령부 소속 현역 한국계 미국인 목사 등 의미있고 이색적인 출연진들이 다채로운 곡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이번 음악회의 부제이기도 한 ‘하늘의 별이되어’(작사 한규성, 작곡 임긍수)’라는 곡이 ‘백선엽장군가(歌)’로 헌정되어 첫선을 보인다.
이번 음악회를 주최하는 백선엽장군기념사업회(공동대표 송영근 중장(예), 한규성 이사장)는 “추모음악회를 매년 개최하여 백선엽장군의 애국충정과 군인정신을 후대가 본받고 선양하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공연 관람객들에게는 <하늘의 별이 되어> 추모집을 무료로 제공한다고 영락교회측은 밝혔다.
귀한 분의 충정을, 신앙을, 사랑을, 후세가 기억하고 기념할 수 있어 좋습니다.
추모, 장군을 추모, 교회에서, 영락교회에서, 36년전 세례받은 교회에서.
이제는 영락 소리만 들어도 싫다.
목사를 추모하고 그 무서운 목소리를 틀어놓고
설교는 광화문소리처럼 크고 시끄럽고
예배실을 문닫고 못나가게 하고
찬양은 장례식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