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배변’과 ‘위장기능’ 활성화에 큰 도움

청송 사과 밭에서 필자

아침에 먹는 사과는 ‘금’이라는 말이 있다. 필자가 자란 곳은 꿀이 박힌 사과가 생산되는 지역인 영주라서 사과 철이 되면 주식처럼 사과를 많이 먹었던 시절이 있었다. 그런 시절이 있었기에 현재의 건강을 누리게 되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사과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배변과 위장 기능의 활성화로 인해 인체의 원활한 대사 활동을 돕기 때문에 꼭 챙겨 먹으면 좋다.

동의보감에서는 곽란과 복통을 멈추게 하고 설사와 이질을 멈추게 하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미국 캘리포니아 데이비스대학교 연구진에 의하면 사과와 사과 주스를 매일 섭취하면 영양성분이 나쁜 콜레스테롤(LDL)의 산화를 방지함으로써 심장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영양성분

비타민C, 비타민A, 비타민B, 비타민K, 아연, 칼륨, 안토시아닌, 케르세틴, 티아민, 리보플래빈, 니아신, 엽산 등

효과

1. 다이어트 효과

풍부한 섬유질로 인해 포만감을 증대시켜주고 체내에 쌓인 독소를 배출시키는 역할을 한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주립대 연구팀은 과체중을 가진 여성을 대상으로 매일 사과 300g씩 먹는 팀과 같은 량의 다른 음식을 먹는 팀을 비교한 결과 사과를 먹은 팀의 체중 감소가 더 많았다는 결과를 이끌어냈다.

2. 장운동 개선

사과에는 불용성 섬유소와 수용성 섬유소인 펙틴이 풍부해서 장운동을 도와주고 위산을 증가시켜서 소화 기능을 도와준다.

3. 노화 방지, 항산화 효과

일반적으로 과일 껍질에는 많은 영양분이 분포하고 있는데, 사과 껍질에도 안토시아닌이라는 황산화 성질을 가진 물질이 있어서 노화의 원인이 되는 활성산소를 억제하고, 케르세틴은 혈장 속 과산화지질의 증가를 억제하고 세포의 노화에 영향을 준다.

4. 당뇨병 예방

수용성 식물섬유는 체내에서 수분을 흡수하고 동시에 점성을 띤다. 음식은 이 점성에 의하여 위 내에서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지게 되거나 소장에서의 영양소 흡수도 지연되어 혈당 상승을 지연 또는 억제시켜서 당뇨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

5. 호흡기 질환 예방

영국의 킹스대학과 사우스햄튼대학교 연구팀은 1주일에 적어도 2개 정도 사과를 먹은 사람은 먹지 않은 사람보다 천식 발생의 위험을 약 22~23% 낮출 수 있다고 보고했다. 영국 노팅험대학교 연구팀은 사과를 많이 먹으면 적게 먹는 사람보다 폐 기능이 강화되고 천식과 같은 호흡기 질환의 위험성을 낮춘다고 발표했다.

부작용

탄산음료보다 치아 손상률이 높기 때문에 한꺼번에 많이 섭취하는 것은 삼가야 한다. 씨에는 독소가 있어서 먹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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