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콘’ 땅속의 배···당뇨예방과 뼈 건강에 ‘탁월’

야콘은 ‘땅 속의 배’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달콤하면서 아삭하는 맛이 일품이다.

야콘은 프락토올리고당이라는 천연 물질이 있어서 장내 유익균인 비피더스균의 영양분이 돼서 장내 환경을 개선하여 배변 활동을 도와준다. 또 폴리페놀, 이눌린, 탄닌, 카테킨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당뇨병 예방에 효과적이다.

야콘은 봄에 심어서 가을 서리가 내리기 전에 수확해서 2주 정도 후숙 기간을 거쳐 생으로 먹을 수 있는 뿌리채소다. 저장 기간이 길지 않아서 봄이 되면 수분이 점점 말라서 보관상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여름과 가을에는 먹고 싶어도 먹을 수 없다.

어떻게 하면 4계절 야콘을 먹을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 끝에 필리핀에 계약재배를 하고 여름에 수입해서 국내 대형마트에서 판매한 적도 있다. 그 정도로 야콘의 매력에 빠진 적이 있다.

한국의 당뇨환자는 500만명이 넘었기 때문에 당뇨에 좋은 야콘은 더욱 더 현대인들에게 필수식품으로 자리잡고 있다.

영양성분

식이섬유, 프락토올리고당, 마그네슘, 칼슘, 이눌린, 폴리페놀, 탄닌, 카테킨

효능

1. 당뇨 예방

혈당 상승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는 프락토올리고당이 바나나의 8배, 양파의 2배 이상 함유되어 있어 당뇨 예방에 효과적이다.

2. 뼈 건강

뼈에 좋은 칼슘과, 마그네슘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서 골밀도를 향상시키고 골다공증을 예방해 준다.

3. 장기능 개선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장운동을 활발하게 도와주기 때문에 변비를 개선해 준다.

4. 동맥경화에 도움

야콘에는 폴리페놀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서 혈관 속에 쌓여 있는 노폐물을 청소하여 원활한 혈액 흐름을 유도하므로 혈관성 질환을 예방한다.

5. 다이어트

풍부한 식이섬유로 인해 장 건강에 효과적이고 포만감이 있어서 다이어트를 위한 식사 대용으로 각광받고 있다.

부작용

냉 식품이기 때문에 체질적으로 냉 체질은 소량으로 드시거나 열 식품과 혼용하는 것이 좋다. 가스가 생기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이런 경우는 껍질째 먹으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