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다래, 이뇨작용·장 건강·당뇨 개선 등에 효과

토종 다래

9월에서 10월 사이 등산할 때 덩굴로 우거진 곳을 통과하면서 만나는 게 있다. 엄지 손톱만한 파란 열매로 토종 다래다.

<동의보감>에는 “다래는 맛이 달고 시며, 성질은 차고 열을 내리며 갈증을 풀어주고 결석 치료와 장을 튼튼하게 한다”고 기록되어 있다.

봄철의 토종다래 잎은 나물로 먹고 가지는 한약재로 사용되고 있다. 열매는 위와 장을 다스려주고 이뇨작용에도 도움을 준다. 산속 보물인 셈이다. 

영양성분

비타민C, 마그네슘, 칼슘, 칼륨, 철분, 아스코브르산, 펙틴 등

효능

1. 장 건강

식이섬유가 많이 함유되어 있어서 장내의 유익균을 증식시켜 대장의 연동운동을 보다 활발하게 한다.

2. 갱년기 완화

속이 불편하면서 상기(上氣) 되는 증상인 여성의 갱년기 때 다래를 먹으면 좋다.

3. 당뇨 개선

다래에는 아스코르브산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서 인슐린 분해에 도움을 준다. 혈당을 조절하여 당뇨병을 예방해준다. 노인들 입 마름에도 좋다.

4. 이뇨 작용·

다래 잎을 즙을 내어 먹으면 몸의 기운을 아래로 내려준다. 이는 곧 요로결석이 내려가게 한다는 것이다.

5. 골 관절염 

열을 동반한 골 관절염에 좋다고 본초강목에는 알려주고 있다. 몸이 마비되어 움직이지 못하는 증상과 중풍으로 인한 편마비 증상에도 효과 있다.

부작용

속이 냉한 경우는 설사를 일으킬 수 있다. 오래 먹으면 냉기를 일으키고 비위를 손상시킨다는 기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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