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순-안도현 시인, 배일동 명창 오대산 600고지서 ‘시와 음악’ 토크

세상은 사변적인 말이나 글의 기교로 설명되는 곳이 아니다. 작년 12월 작고한 박상설 캠프나비 호스트가 2010년 초여름 캠핑에 대해 강연하고 있는 모습. 이 일대에서 이번 토크가 열린다. 

올해 등단 50년을 맞은 이동순 시인과 안도현 시인의 ‘오대산 캠프나비에서의 시와 삶, 그리고 노래’ 토크가 7월 1일 오후 4시부터 2일 오전 9시까지 <아시아엔> 주관으로 열립니다.

이동순(앞쪽) 시인과 안도현 시인

1973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마왕의 잠’으로 등단해 <개밥풀> 첫 시집부터 최근 <고요의 이유>까지 21권의 시집을 내며 활발한 詩作 활동을 하고 있는 이동순 시인과 1981년 매일신문에서 ‘낙동강’으로 등단해 <너에게 묻는다> 등 주옥같은 시를 많이 낸 안도현 시인의 토크는 배일동 판소리 명창의 격조 높은 진행으로 이뤄집니다.

지리산에서 독공중인 배일동 명창

문단 선후배이자, 사돈관계인 이동순 시인과 안도현 시인이 독공을 통해 새 경지를 열고 있는 배일동 명창의 판소리와 어울려 산중 메아리로 울려퍼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특히 토크가 열리는 강원도 홍천 오대산 600고지에 위치한 캠프나비는 작년 12월 작고한 박상설 <아시아엔> ‘사람과 자연’ 전문기자가 러시아식 주말농장 ‘다차’를 모델로 사반세기 이상 피땀 흘려 조성한 곳입니다.

이에 따라 이번 행사는 우리시대 최고봉에 자리한 분들의 생각과 통찰을 듣는 동시에 코로나 이후 레저문화의 바람직한 방향을 동시에 탐색하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일시: 2022년 7월 1일 오후 4시~7월 2일 오전 9시
*장소: 강원도 홍천군 내면 광원리 607 캠프나비
*참가문의: 010 4356 3654(이상기)
*기타: 장소 사정상 사전신청을 한 분에 한하여 참석이 가능한 점 양지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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