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로회복과 부종 다스리는 앵두

사진 연합뉴스

앵두는 모양부터가 몸에 뭔가 좋은 기운을 전달하는 상큼한 과일이다. 피로회복에도 좋은 이유는 포도당과 과당이 주성분으로 유기산과 사과산이 함유되어 있어서 대사활동을 빠르게 도와주기 때문이다. 

​옛날 유행가 가사에도 “앵두나무 우물가에 동네 처녀 바람났네, 앵두 같은 너의 입술” 등등 앵두를 가만히 생각하면 생동력 있는 봄을 맞이하는 기분 즉 바쁜 일상에 쌓여 있는 피로가 날아가는 신선함을 선물 받게 된다.

옛날 동네의 식수를 책임지는 수도사업부와 다름없던 우물가에서 잘 자라는 특성으로 보아서는 수분을 많이 필요로 하는 성질을 가지고 있다고 보인다. 이로 봤을 때 앵두의 열매나 나무는 인체의 염증이나 부종에 효과적이라는 추론을 해볼 수 있겠다.

푸른 잎과 그 속에서 여러 알이 달려 있는 볼그스름한 앵두를 보면 그 옛날 아련한 추억 속으로 안내를 한다.

앵두의 영양성분

타임머신을 몰고 오는 추억의 과일 앵두에는 유기산, 칼륨, 안토시아닌, 과당, 사과산 등 식욕증진, 부종, 다이어트, 피부미용, 동상 완화 등에 효과적이라 알려졌다.

​보통 우리들이 알고 있는 앵두는 빨간 열매로 생각을 하는데 요즘은 하얀 앵두도 나온다는 것을 필자는 작년에 알게 되었다.

앵두의 효과

1. 기침에 효능
가래를 앉히고 기침등 천식에도 효과적이다.

2. 인후질환
칼륨으로 인해 혈관 내에 있는 노폐물을 배출하고 혈액내 나트륨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준다.

3. 피부미용
동의보감에 의하면 “호안색미지“라 하여 앵두는 위장의 기능을 돕고 얼굴색을 좋게 한다고 한다.

4. 부종 및 동상
부종에는 앵두만한 식품이 없다고 알려질 만큼 효능이 입증되었으며 동상에도 앵두의 즙을 내어 바르면 효과가 있다.

5. 식욕증진 및 빈혈 개선
비타민A와 철분이 풍부하여 빈혈에 좋고 설사병에 효과적이다.

6. 피로회복
사과산과 구연산, 유기산은 우리 몸의 신진대사를 활성화 시킨다.

앵두의 부작용
씨앗에 있는 시안배당체 성분이 발효과정을 거치면서 청산을 만든다고 알려졌기 때문에 앵두주나 앵두청을 담가 드실 때는 100일쯤에 씨앗을 건져내야 한다.

앵두는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태양인 체질이나 열이 많이 나는 사람들은 주의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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