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직 묵상] 누군가를 도울 땐 오직 사랑과 은혜로 돕게 하소서
함께 기도할 제목
1. 말씀 안에서
-나의 필요보다 연약한 형제자매의 필요에 더욱 민감한 사람이 되게 하소서
-주님의 마음과 시선을 따라가는 하나님 마음에 합한자 되게 하소서
2. 나라와 민족
-기준이 흔들리는 세상 가운데 그리스도의 진리가 기준이 되게 하소서
-역병과 전쟁으로 인해 흔들리는 이 세대를 붙들어 주셔서 더이상 요동치 않게 도와주소서
3. 교회와 선교
-성공과 성장이 아니라 성숙과 변화의 길을 걷는 교회가 되게 하소서
-그리스도의 사랑을 경험한 사람들이 용서의 능력을 회복하게 하소서
조정민 목사의 12줄 멘트
고전 16:1-12 “은혜를 가지고 가다”
3 내가 이를 때에 너희가 인정한 사람에게 편지를 주어 너희의 은혜를 예루살렘으로 가지고 가게 하리니
1. 주는 사람이 그냥 주는 경우가 많지 않습니다. 받는 사람도 그냥 받는 사람이 많지 않습니다. 이 세상은 주고 받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2. 사실 주고 받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베풀 때 그만큼 돌려받을 것을 기대하고, 받을 때 언젠가 돌려줄 것을 생각하고 받는 게 상례입니다.
3. 이런 호혜성이 결코 잘못된 것도 아닙니다. 그러나 우리가 사는 곳에는 그렇게 상호주의를 적용할 수 없는 경우나 사람들이 많습니다.
4. 복음은 인간의 구원에 관한 한 일방적 호의, 즉 은혜로 받을 수 밖에 없다는 사실 앞에 누구도 기쁨을 감출 수 없는 복된 소식입니다.
5. 따라서 복음으로 이루어진 공동체라면 언제 어디서나 은혜가 멈추지 않고 흐를 뿐만 아니라 그 은혜가 낮은 곳으로 흘러가야만 합니다.
6. 때문에 소아시아와 헬라 지역의 교회들이 자신들도 넉넉하지 않은 가운데 예루살렘 교회를 도왔다는 것은 당시로서는 충격적인 것입니다.
7. 첫째, 어려움에 처한 성도들의 필요를 채워주기 위해 대가를 바라지 않는 사랑으로 연보가 모였습니다. 바울의 요청에 기꺼이 응했습니다.
8. 둘째, 안디옥교회에서 시작되었던 이 모금 형식의 헌금이 다른 교회로 계속 확장됐습니다. 교회가 어디에 있건 한 교회였던 것입니다.
9. 사도들은 이 교회 저 교회 순회하기도 했지만 성도들은 얼굴 한번 본 적이 없습니다. 만날 기약도 없습니다. 그러나 한 형제자매였습니다.
10. 셋째, 바울은 주일헌금에 해당하는 헌금 형식을 제안했습니다. 주일 예배 때 각자가 수입에 따라 헌금을 해서 모아둘 것을 부탁했습니다.
11. 그러면 특별한 명목으로 따로 헌금하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입니다. 헌금을 전할 사람은 모두가 인정하는 사람이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12. 중요한 것은 헌금이 아니라 은혜를 가지고 가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한 교회가 다른 교회에 전해야 할 것이 주의 은혜인 까닭입니다.
주님. 모든 것의 동기가 사랑이 아니라면 아무 것도 아니고 아무 소용도 없기에 누군가를 돕는다면 오직 사랑과 은혜로 도울 수 있게 하소서.
베이직교회 아침예배(6.8)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