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직 묵상] 바울의 아디아포라(Adiaphora)···”불변하는 것은 ‘사랑’뿐”

저울의 측정값은 드러난 것일 뿐, 내재하는 것까지 측정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내가 베푼 선의가 항상 선의로 해석되지는 않는 것과 같은 이치다. 


함께 기도할 제목

1. 말씀 안에서
– 내 안에 우상이 된 모든 것들을 하나님 앞에 내려놓게 하소서
–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을 허락하소서

2. 나라와 민족을 위해
– 인간의 이성과 지식, 과학을 맹목적으로 신뢰하지 않고 하나님을 기억하는 세대가 되게 하소서
– 온 나라가 편협하고 지엽적인 인식에서 벗어나 하나되게 하소서

3. 교회와 선교
– 세상을 위로하고 방향을 제시하는 거룩한 교회 하옵소서
– 건물, 성도 수, 헌금, 사역이 우상이 되지 않게 하소서

아디아포라(adiaphora, 그리스어: ἀδιάφορα, 무관심한 것)는 스토아주의에 의해서 형성된 개념으로, 선도, 악도 아니고, 명령 받지도 않고, 금지되지도 않은 것. 신약 성서에서도 이용되어 기독교의 개념으로도 논의되었다. <위키백과>


조정민 목사의 12줄 멘트

고전 8:1-13 “남을 배려하는 자유”
9 그런즉 너희의 자유가 믿음이 약한 자들에게 걸려 넘어지게 하는 것이 되지 않도록 조심하라

1. 교회는 처음부터 예수공동체입니다. 예수님이 기준입니다. 어느 누구도 기준이 될 수 없습니다. 믿음도 예수님으로부터 시작된 것입니다.

2. 예수의 죽으심과 부활로 주어진 구원이 값없이 주어진 까닭은 구원받는데 사람이 자랑할 일을 단 한가지도 남기지 않은 것입니다.

3. 따라서 믿는 자들은 서로의 믿음을 두고 평가할 이유가 없으며, 자신의 믿음을 기준 삼아 다른 사람의 믿음을 시험할 근거가 없습니다.

4. 나는 믿음이 강하고 당신은 믿음이 약하다고 판단한다면 이유는 분명합니다. 우월감입니다. 그리고 그를 향한 사랑이 없어서입니다.

5. 고린도교회를 소란스럽게 한 또 다른 문제는 우상에게 바쳐졌던 제물에 얽힌 것이었습니다. 핵심은 ‘강한 믿음 약한 믿음’ 논쟁입니다.

6. 스스로 믿음이 강하다고 확신하는 사람은 그까짓 고기 먹는 것이 무슨 문제냐고 했고, 정결한 믿음을 고집한 사람은 절대반대였습니다.

7. 우상에 바쳐졌건 바쳐지지 않았건 고기 맛이 달라질 것도 아니고 또 누군가 그 사실을 알려주지 않는 한 무슨 차이가 있냐는 것입니다.

8. 그러나 문제가 그리 간단치 않았던 것은 고기를 싸게 사고자 하는 사람들은 당연히 제물로 바쳐졌던 것을 뒷거래하던 관행 때문입니다.

9. 고기 대접을 하는 사람이야 그 출처를 알지만 대접 받는 사람은 물어보기도 쉽지 않고 찜찜한 마음으로 고기 먹는 것도 불편합니다.

10. 바울이 예수의 마음으로 답합니다. 주인이 말하지 않고 손님들도 다 모르면 먹어도 그만입니다. 그러나 알게 되었다면 문제가 다릅니다.

11. 알고도 먹는 나를 보고 시험에 드는 사람이 없도록 상대를 배려하라는 것입니다. 비슷한 일이 지금도 적지 않습니다. 술도 그 하납니다.

12. 바울의 결심을 따를 만합니다. “만일 음식이 내 형제를 넘어지게 한다면 나는 평생 고기 안 먹겠습니다.” 진실한 이웃사랑입니다.

주님. 이웃사랑으로 권리를 포기하는 믿음까지는 안되더라도 이웃이 믿음을 잃게 만들지 않도록 조금 더 세심하게 배려할 줄 알게 하소서.

베이직교회 아침예배(5.17)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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