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속 아시아·5.9] 문재인 19대 대통령 당선(2017)·중국 첫 수소폭탄 실험(1966)·장영희 서강대교수 별세(2009)

데한민국 제19대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식에서 선서를 하고 있다.

“제비꽃을 알아도 봄은 오고/제비꽃을 몰라도 봄은 간다//제비꽃에 대해 알기 위해서/따로 책을 뒤적여 공부할 필요는 없지//연인과 들길을 걸을 때 잊지 않는다면/발견할 수 있을 거야//그래, 허리를 낮출 줄 아는 사람에게만/보이는 거야 자주빛이지//자주빛을 톡 한번 건드려봐/흔들리지? 그건 관심이 있다는 뜻이야// 사랑이란 그런 거야/사랑이란 그런 거야//봄은./제비꽃을 모르는 사람을 기억하지 않지만//제비꽃을 아는 사람 앞으로는/그냥 가는 법이 없단다//그 사람 앞에는/제비꽃 한 포기를 피워 두고 가거든//참 이상하지?/해마다 잊지 않고 피워 두고 가거든” -안도현 ‘제비꽃에 대하여’

“그 어디에도 바로 여기, 지금, 오늘만큼 하늘이 파랗고 풀밭이 푸르고 햇빛이 밝고 그늘이 반갑게 맞이해주는 곳은 없다.” -데이비드 스타 조던(스탠포드대학교 초대 총장, 생물학자)

“우리는 5월 9일, 바로 성 니콜라이 축제일에 도시로부터 이사 오게 되었다. 나는 곧잘 산책을 하였다. 3주간 가량 지난 어느 날, 이웃집 창문이 열려 있고, 그 창문에서 어떤 여인이 우리 집을 바라보는 것을 알았다.”-투르게네프 『첫사랑』(16세 ‘나’는 21세의 이웃집 여인을 사랑했는데 그녀는 바로 아버지의 연인)

1930 독립운동가 이승훈 세상 떠남 “내가 죽거든 뼈를 흙 속에 묻어 쓸데없이 썩게 하지 말고, 표본으로 만들어 학생들이 연구하는데 쓰도록 하라. 이것이 나라에 이바지하는 내 마지막 일이다.”-유언

1964 다섯 번째 상업방송국 동양방송(라디오 서울) 개국

1973 제6차 남북적십자 본회담 서울서 열림, 이산가족 생사확인방안 논의

1997 5.18민주화운동기념일 제정

서울대 영문과 교수를 지낸 아버지(고 장왕록), 어머니 이길자 여사(오른쪽)와 함께한 장영희 교수(가운데). 20대 때 찍은 사진이다. 샘터 제공

2009 영문학자 장영희 서강대교수 척추암으로 세상 떠남(57세)

2017 제19대 대통령선거 문재인 후보 당선 득표 13,423,800표(득표율 41.08%) 투표율 77.2%(16대 대선 이후 최고)

2016년 오늘 다바오 시장 출신으로 필리핀 대통령에 당선된 로드리고 두테르테 <사진=EPA/연합뉴스>

1805 독일 극작가 실러 세상 떠남 『빌헬름 텔』 “간단한 일을 완전히 할 수 있는 인내력의 소유자만이 언제나 어려운 일을 쉽게 할 수 있는 익숙함을 지니게 된다.”

1926 미 해군 지휘관 버드와 플로이넷, 처음으로 북극점 상공 비행 성공
— 최초로 북극점에 도달한 사람은 미국인 피어리로 1909년 개썰매로 북극 정복

1966 중국 첫 수소폭탄 실험

1978 모로 이탈리아 전 총리 납치 55일 만에 로마 시내 차 속에서 주검으로 발견

1979 미국-소련 2단계 전략무기협정(SALT 2) 합의

1987 폴란드 여객기 일류신62기 이륙 직후 엔진 고장 추락 사망 183명

1993 제1회 동아시아대회 열림(상해 홍코우 경기장) 9개국 선수 임원 1,252명 참가

1996 캐나다 하원 동성애자 차별금지법 통과

2016 ‘피도 눈물도 없는 치안정책’ 내세워 ‘막말 주자’ ‘필리핀판 도널드 트럼프’라 불리는 로드리고 두테르테(71) 필리핀 대통령 당선

2018 말레이시아 14대 총선 61년 사상 처음 야당(희망연대)으로 정권교체, 마하티르 모하맛 전 총리(93세 1981-2003) 은퇴 15년 만에 총리 복귀

Leave a Rep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