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직 묵상] “명단은 언제나 하나의 기준입니다”


함께 기도할 제목

1. 말씀 안에서
-우리 각 사람을 부르시고 주님의 뜻에 동참케 하심을 감사하며 기꺼이 헌신케 하시고
-한 사람을 소중히 여기며 돌보고 섬기는 사랑의 수고가 각 가정에서부터 일어나게 하소서

2. 나라와 민족
-고레스 왕에게 하셨듯이 대통령 당선자와 새 정부를 섬길 자들을 감동시키셔서
-하나님의 뜻을 거스르지 않고 마지막 때에 하나님의 뜻에 협력하는 자들이 되게 하소서

3. 교회와 선교
-공산정권 아래 고난 받는 북한 성도들을 위로하시고 압제에서 해방하여 주시고
-전쟁의 장기화로 신음하는 우크라이나를 불쌍히 여겨 주셔서 평화의 날을 속히 허락하소서

에스라 2장은 전체가 귀국한 사람들의 명단이다. 성경을 읽을 때마다 괴로운 부분이다. 읽을까 말까를 놓고 잠시 망설여지는 대목이지만…


조정민 목사의 12줄 멘트

에스라 2:1-70 “그들은 왜 돌아갔나?”
68 어떤 족장들이 예루살렘에 있는 여호와의 성전 터에 이르러 하나님의 전을 그 곳에 다시 건축하려고 예물을 기쁘게 드리되

1. 거처를 옮기는 것은 누구에게나 쉽지 않은 결정입니다. 비록 포로로 붙들려와서 고생스럽게 살아도 시간이 오래 되면 돌아가기 힘듭니다.

2. 본국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명분에 반대할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특히 신앙이 그 어떤 삶의 기준보다 소중한 백성이라 더욱 당연합니다.

3. 그러나 70년 세월은 많은 것을 바꿔놓습니다. 대다수 사람들의 입장이 되면 현실의 무게는 무거워지고 이상의 무게는 가벼워집니다.

4. 에스라 2장 한 장 전체가 귀국한 사람들의 명단입니다. 성경을 읽을 때마다 괴로운 부분입니다. 읽을까 말까를 놓고 잠시 망설입니다.

5. 귀국에 앞장선 지도자들도 나와 상관이 없고 귀국한 자들의 숫자도 더욱 관심이 없습니다. 읽는다면 정말 결심 하나로 읽는 것뿐입니다.

6. 그러나 성경은 나 같은 사람도 그 명단에 포함되어야 한다는 막연하나마 절박한 생각이 들게 합니다. 명단은 언제나 하나의 기준입니다.

7. 만약 그 명단이 내가 치른 시험의 합격자 발표 명단이라면 눈을 크게 뜨고 그 명단을 살필 것이고 내 이름을 찾으면 얼마나 기뻐합니까?

8. 따라서 아무리 낯설고 익숙하지 않은 사람과 지명 이름일지라도 그들과 그곳에 함께 지내다 같이 움직이는 마음으로 대하는 것입니다.

9. 비록 누구든지 예루살렘으로 돌아가도 좋다는 귀국 허락이 떨어졌지만 각자 간절히 기도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기도의 응답은 각각입니다.

10. 흔히 그게 왜 기도할 일이냐고 따지는 사람이나 무조건 가야 한다고 다그치는 사람들이 있지만, 하나님보다 앞선 사람의 음성입니다.

11. 귀환은 첫째가 자발성입니다. 귀환 이후 기다리고 있는 것은 엄청난 고난입니다. 기뻐하지 않으면 감당하기 어려운 난제의 연속입니다.

12. 첫 귀환자들은 옛 성전 터에서 기쁨의 예물을 드립니다. 아름다운 신앙입니다. 성전은 언제나 성전된 자들이 먼저 마음으로 짓습니다.

하나님. 하나님과 하나님을 향한 헌신이 부담스럽게 느껴질 때는 잠잠히 머물러 있겠습니다. 사랑과 기쁨이 차오를 그 때 달려가겠습니다.

베이직교회 아침예배(4.2)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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