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 묵상] 쓴소리 해줄 수 있는 동료 있나요?

“이 술은 너희가 보고 여호와의 모든 계명을 기억하여 준행하고 너희를 방종하게 하는 자신의 마음과 눈의 욕심을 따라 음행하지 않게 하기 위함이라”(민 15:39)

내 마음대로
안되는 것이
내 마음입니다.

내가 보는 것이
내 마음을 지배하고

내가 듣는 것이
내 마음을 지배합니다.

배우고 싶지 않아도
자꾸 듣고 자꾸 보면
어느덧 내 마음에
자리를 잡아갑니다.

시선을 빼앗기면
마음을 빼앗깁니다.

대개
시선을 빼앗는 것은
시야 안에 있습니다.

사단은
뛰어난 시각 디자이너입니다.

하나님으로부터
우리의 시선을 빼앗는 것은
전혀 엉뚱한데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바라보고 있는
우리의 시야 안에 있습니다.
교회 안에 있습니다.

정탐꾼의 시선을 빼앗은 건
그들이 바라보았던
가나안 땅 안에 있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맡기신 일을 하러 가서
전혀 엉뚱한 것을 보고
돌아왔습니다.

부르심의 자리에 서 있어도
전혀 다른 것을 보고
전혀 엉뚱한 일을
하고 있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는
제대로 하고 있다고
착각할 수 있습니다.

옷 단 끝에
술을 달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계속해서
상기하고
환기할 만한
장치가 필요합니다.

때로는 그것마저도
익숙한 장신구가 되어버리겠지요.

아낌 없이
쓴 소리를 해줄 수 있는
동료가 있다면

그것은
가장 좋은 술을
달고 있는 것입니다.

석문섭 목사의 잠깐 묵상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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