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직 묵상] “침묵할 때와 입을 열어야 할 때”
함께 기도할 제목
1. 말씀 안에서
-진리 안에서 기뻐하되 관용 포용과 위로 격려의 말로 은혜를 끼치게 하시고
-헤아릴 수 없는 하나님의 지혜 아래에서 겸손하여 함부로 입술을 열지 않게 하소서
2. 나라와 민족
-백척간두에 서 있는 이 나라를 불쌍히 여겨 주시고 지도자의 복을 주옵소서
-고난을 주셔서라도 하나님을 경외하며, 하나님의 법도를 존중하는 반듯한 나라 되게 하소서
3. 교회와 선교
-교회를 위협하는 자유주의 신학, 종교다원주의, 동성애 등의 사조들을 효과적으로 대항하게 하시고
-교회들이 연합하여 함께 기도하며 회개하는 뜨거운 부흥의 계절이 오게 하소서
조정민 목사의 12줄 멘트
욥기 11:1-11 “침묵과 다변의 이유”
1-2 나아마 사람 소발이 대답하여 이르되 말이 많으니 어찌 대답이 없으랴 말이 많은 사람이 어찌 의롭다 함을 얻겠느냐
1. 코끼리를 놓고 맹인들이 토론하는 얘기가 있습니다. 자신이 만져본 결과 자신의 경험을 기준으로 주장합니다. 그리고 다투기 시작합니다.
2. 하나님을 두고 논쟁하지 말라는 이유도 그 때문입니다. 누구도 다 알지 못하는 대상을 놓고 회의를 하면 뭘 하고 논쟁하면 뭐 합니까?
3. 욥은 고난 가운데 하나님과 씨름을 하고 있습니다. 현실이 너무 고통스러워 그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숨을 쉴 수 조차 없기 때문입니다.
4. 죽고 싶었다가도 자신의 무죄가 밝혀지지 않을 것 같아서 하나님께 다시 매달립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가르치고자 하는 것은 아닙니다.
5. 욥의 넋두리를 듣던 친구들은 욥의 신앙을 문제 삼습니다. 처음부터 그럴 의도로 친구를 찾아온 것은 아닙니다. 위로하러 왔습니다.
6. 그러나 욥의 얘기를 듣다가 시험에 들고 말았습니다. 마치 하나님께 대들 듯 하고 따지 듯이 하는 욥에게 실망하고 분노한 것입니다.
7. 친구 셋은 하나님 편에서 하나가 됩니다. 욥은 고립무원입니다. 끝까지 잠잠했으면 좋았겠지만 욥을 타이르다 못해 꾸짖기 시작합니다.
8. 소발이 입을 엽니다. “말이 너무 많네. 가만 듣고 있을 수가 없네. 입술을 많이 놀린다고 해서 자네가 죄에서 풀려날 것이라 생각하나?”
9. 앞의 두 친구에 비해 소발은 훨씬 까칠합니다. 그만큼 자기도 참을 만큼 참았다는 것이지요. 그러나 욥이 말 많은 것이 어리석어서입니까?
10. 욥이 왜 말이 많아졌습니까? 욥이 끝까지 침묵해야 한다고 누가 선을 그을 수 있습니까? 소발은 자신의 교만으로 겸손을 명령합니다.
11. 누구든지 이럴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믿기 때문에 이럴 가능성이 훨씬 높습니다. 이웃과 세상에 대해서 옳은 소리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12. 예수님이 다툼과 시비의 원인을 밝혀주십니다. 내 눈의 들보는 두고 남의 눈에 든 티를 보는 탓입니다. 때문에 세상은 갈수록 소란합니다.
하나님. 말이 많아서 어리석은 것도 아니고 침묵한다고 반드시 지혜로운 것도 아니라면 누군가의 다변과 침묵의 이유를 알아차리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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