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어 있는 인공지능(AI) 전공 유명대학, 조지아대·메릴랜드대···.

조지아대

[아시아엔=이강렬 미래교육연구소장] 인공지능(AI)는 향후 가장 유망한 전공 가운데 하나로 많은 학생들이 선택하고 있다. 인공지능으로 유명한 대학들이 많다. 25개 인공지능 전공 대학을 고르라고 하면 10-15개 대학까지는 맞출 것이다. 그러나 나머지 대학은 쉽지 않다.

​그렇다면 미국대학 가운데 인공지능 1위 대학은 어딜까? 여러분이 잘 알다시피 카네기멜론대학이다. 카네기멜론의 컴퓨터과학 대학에서는 인공지능에 대한 많은 연구가 진행중이다. 인공지능 연구는 카네기멜론에서 가장 학문적인 경쟁력 있는 분야 중 하나로 컴퓨터 과학, 통계, 전기 및 컴퓨터 공학, 테퍼 경영대학원의 교수진과 학생들이 참여해 연구하고 있다.

CoBots와 같은 역사적인 업적은 AI의 연구팀으로부터 만들어졌다. CoBots는 ‘지각적, 물리적, 추론적 한계를 인식하고 능동적으로 인간에게 도움을 요청하도록’ 설계된 모바일 지능형 로봇이다. 또한 Tuomas Sandholm 교수와 박사과정 학생 Noam Brown이 개발한 Libratus 프로그램은 ‘불완전하거나 오해 소지가 있는 정보에 직면했을 때 추론할 수 있는 능력’으로 전문 텍사스 홀드 Em 포커 플레이어를 물리쳤다. 당연히, AI를 연구하는 카네기멜론 출신의 많은 학생들이 DARPA 로봇 도전에 참가한다. 학사에서부터 박사학위까지 모든 수준의 연구를 이용할 수 있다.

인공지능으로 두번째 대학은 스탠퍼드대학교다. 스탠퍼드 대는 캘리포니아 실리콘밸리의 심장부에 위치하고 있어 고등교육, 특히 과학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교육 및 연구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우리 시대의 최첨단 연구 분야 중 하나인 인공지능은 1962년부터 스탠퍼드에서 연구되어 왔다. 스탠퍼드 인공지능연구소는 다양한 과정을 제공하고, 행사를 주최하며, 지역학교에 대한 봉사 프로그램을 관리한다. 과정에는 컴퓨터 비전의 최첨단, 불확실성 아래의 의사 결정 및 고급 로보틱 조작과 같은 항목이 포함된다.

전문개발센터를 통해 인공지능대학원 과정에 등록하는 학생들은 AI 연구소가 가장 큰 자원 중 하나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이는 AI 전문화에 관심이 있는 소프트웨어 공학에 이상적이다. 현재 4가지 과정이 있다. 즉 △논리 및 자동화된 추론 △인공지능: 원칙과 기술 △딥러닝을 통한 자연어처리 △기계학습 및 컴퓨터비전 등이다. 3-D Reconstruction(3D 재구성)에서 Recognition(인식)으로 학생들은 최대 3년간 이 인증서를 이수해야 한다. ​이외에 MIT, UC버클리, 하버드, 예일, 코넬, 컬럼비아, UCLA 등이 포함된다. 그렇다면 우리가 모르는 대학 가운데 인공지능이 유명한 대학은 어딜까? 몇개 대학을 꼽아 본다.

우선 메릴랜드대(College Park, MD)를 살펴보자.

메릴랜드대학의 컴퓨터과학과는 1973년 정식으로 설립되었다. 하지만 비공식적으로 이 분야의 연구는 1940년대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현재 50명 이상의 교직원이 약 250명의 대학원생과 연구를 하고 있다. 학과 커리큘럼은 자동기획, 인지모델링, 진화계산, 게임이론, 기계학습, 자연어 처리, 신경계산 등의 주제를 통해 인공지능에 대한 포괄적인 교육을 제공한다. 이 부서 소속 연구진은 17개 주요 분야에 참여하고 있다. 프로그래밍 언어, 증강 및 가상현실, 인간 컴퓨터 상호작용, 컴퓨터 비전 및 인공지능이 포함된다.

다음으로는 텍사스대학교(오스틴, TX)이다.

미국에서 가장 큰 과학대학 중 하나는 텍사스대의 자연과학대학이다. 1970년 설립된 이 자연과학대학의 학부생과 대학원생은 1만3000명이 넘고 교직원은 700명이다. 이 대학의 11개 학과에는 신경과학, 해양과학, 통합생물학, 컴퓨터과학이 있다.

컴퓨터과학과의 연구 분야로는 생물정보학 및 전산생물학, 컴퓨터건축학, 모델중심 공학, 이론컴퓨터 과학이 있다. 인공지능 연구는 자동 프로그래밍, 자율 에이전트, 다중 에이전트 시스템, 자연언어 처리와 같은 주제를 다룬다. AI연구소는 1983년 설립됐지만 그 이전에 이미 우디 블레소(Woody Bledsoe)와 밥 시몬스(Bob Simons)가 이 분야를 연구하고 있었다. 현재 AI연구소를 관리하고 있는 교수진은 7명, 박사과정 학생 약 50명이 연구에 참여하고 있다.

매사추세츠대학교(MA) 앰허스트 캠퍼스도 유명하다.

1964년 매사추세츠대학에서 컴퓨터과학에 대한 연구는 단 3명의 교수진과 함께 시작되었다. 2012년까지 이 학과는 단과대학이 되었고, 2015년에는 현재의 정보컴퓨터 과학대학이 설립되었다. 현재 51명의 교직원이 있으며, 이들 중 상당수가 전국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유능한 교수들이다.

교수진에는 계산기계협회 10명, 전기전자공학연구소 8명, 미국인공지능협회 8명이 포함돼 있다. 이 대학에는 250명 이상의 대학원생과 약 850명의 학부생이 공부하고 있다. 대학에는 9개의 연구센터와 연구소가 있으며, 여러 학과간 협력을 통해 인공지능에 대한 연구를 활발히 수행하고 있다. 사이버보안연구소, 지능형정보검색센터, 첨단컴퓨터 네트워킹연구그룹, 건축언어실현그룹, 지식발견연구소, 지각로봇연구소, 이론컴퓨터과학그룹 등이 이에 속한다.

조지아대(Athens, GA)의 컴퓨터 연구도 활발하다. 조지아대학의 첫번째 인공지능 그룹은 1984년 결성되었다. 컴퓨터과학, 철학, 심리학, 언어학, 공학부 교수진을 포함한 이들 전담 연구진은 프로그램 발전에 큰 진전을 이루었다.

인공지능센터는 1995년 정식으로 설립되었다. 센터는 2006년 프랭클린예술과학대학의 일부가 되었고, 2008년에는 인공지능연구소가 되었다. 현재 이 연구소는 10개국 이상에서 온 75명 이상의 교수진과 연구진이 있다. 두 가지 주요 학술프로그램이 있다: 인지과학 학사과정과 인공지능 과학 석사과정이다. 학사과정에는 네 가지 집중영역이 있다. 인공지능재단, 철학재단, 심리재단, 언어와 문화 등이다.

석사과정에는 유전 알고리즘, 인지모델링,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논리프로그래밍, 로봇공학 등 11개 전문 분야가 있다.​

일반적으로 우리는 익숙한 몇몇 대학의 컴퓨터 전공만을 생각한다. 그러나 여기 소개한 대학들 수준도 우리에게 익숙한 대학들 수준에 결코 뒤지지 않는다. 따라서 대학을 선택할 때 이름값, 즉 명성만으로 대학을 고르면 하나를 알고, 둘은 모르는 우를 범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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