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 잘 모르는 美대학④] 워싱턴 유니버시티 세인트 루이스
[아시아엔=이강렬 미래교육연구소 소장, 전 국민일보 편집국장] 미국 중부 미조리주에 있는 ‘워싱턴유니버시티 인 세인트루이스대학’(Washington University in St. Louis, 이하 워싱턴대학교 세인트루이스)은 서부 워싱턴주의 제1 주립대인 워싱턴대학(University of Washington at Seattle)과 흔히 혼동된다.
University of Washington은 주립대학으로 별칭이 U Dub(유덥)이다. 반면 오늘 소개하는 Washington University in St. Louis는 사립대학이다. 이 대학의 별칭은 Wash U(와슈)다.
워싱턴대학교 세인트루이스(WashU, WUSTL)는 미국 미조리주 그레이터 세인트루이스에 있는 연구 중심 사립대다. 앞서 설명했듯이 일반적으로 약칭 와슈(Wash U)라고 불린다. 이 대학은 미국 초대 대통령 조지 워싱턴 이름을 따서 명명되었다. 설립자들은 이 대학을 1853년 2월 22일 워싱턴 대통령 생일에 설립했다.
이 대학에는 총 7822명의 학부생이 재학 중이다. 학교 위치는 대도시 지역이며, 캠퍼스 면적은 169에이커에 이른다. 와슈는 2021년판 <유에스 뉴스 베스트 칼리지>에서 16위에 올라있다. 완벽한 상위권 대학이다. 연간 수업료는 5만7386달러다.
이 대학은 미국 50개주에서 온 학생들과 120개 이상의 국가에서 온 유학생이 공부하고 있다. Wash U는 4개의 단과대학과 대학원으로 구성돼 있다. 와슈 대학원 과정으로는 미국 최상위권인 조지 워런 브라운 사회사업대학원, 상위권인 올린 경영대학원, 법학대학원, 샘폭스 디자인 영상예술대학원, 공학대학원, 응용과학대학원, 교육대학원 프로그램이 있다.
Wash U 캠퍼스에 있는 Mildred Lane Kemper Art Museum은 파블로 피카소와 잭슨 폴록의 작품을 포함하여 많은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 Wash U’s Barnes-Jewish Hospital은 미국 최고의 병원 중 하나다.
2020년 현재 25명의 노벨 경제학, 생리학, 의학, 화학, 물리학상 수상자가 워싱턴대학에 소속되어 있으며, 10명의 노벨상 수상자가 이 대학에서 선구적인 연구를 담당하고 있다.
2019년 는 가장 자주 인용된 연구자 중 워싱턴대학을 세계 7위로 선정하였다. 이 대학은 또한 2019년 의과대학 중 NIH 의학 연구보조금의 4번째로 높은 지원금을 받았다.
?신입생들은 캠퍼스 기숙사에서 생활해야 한다. 1학년이 지나면 학생들은 스위트룸 형 주택, 교내 아파트, 또는 교외 아파트와 주택 등 다양한 주거시설에서 생활할 수 있다.
?이 대학은 미국 최상위권 대학으로 합격하기 가장 어려운 대학(The Most Difficult)으로 분류돼 있다. 지난해 2만 5426명이 지원해서 14%만이 합격했다. 이 대학 지원 방식에는 얼리 액션이 없고, 얼리 디시전으로 선발한다. 레귤러 마감일은 1월 2일이다.
합격자의 평균 GPA는 4.17(누적/가중치)이다. SAT 수학평균은 773점이고, SAT 영어평균은 736점이다. 총점 기준 50% 학생들이 1480-1560점을 받았다. 또한 ACT 평균은 33점이고 50% 학생들이 33-35점을 받았다. 2021년도에는 코로나로 SAT 옵셔널 정책을 사용했다.
?이 대학의 연간 학비는 5만7386달러, 기숙사비는 1만7402달러다. 이 대학은 국제학생들에게도 많은 재정보조를 주는 대학 가운데 하나다. 1학년이 받는 평균 재정보조 액수는 5만4751달러다.
?앞서 설명을 했듯이 이 대학은 유에스 뉴스 랭킹 16위이고, 수업료 비용대비 가치 있는 대학 20위에 올랐다. 또한 가장 혁신적인 대학 50위, 엔지니어링 42위 대학이다. Niche 평가로 미국 1408개 대학 가운데 캠퍼스가 아름다운 대학 2위, 기숙사가 좋은 대학 2위다.
이 대학의 학생-교수 비율은 7대1이고, 전체 클래스의 65.6%가 20명 미만으로 운영되어 교육의 질이 높다. 이 대학에서 가장 인기 있는 전공은 공학, 사회과학, 생물 및 생물의학, 비즈니스, 매니지먼트, 마케팅 그리고 심리학이다. 학생 만족도를 나타내는 지표인 평균 신입생 유지율은 97%다.
이 대학에 지원하는 학생들은 동시에 프린스턴, 컬럼비아, 유펜, 코넬, 터프츠, 노스이스턴, 뉴욕대학 등에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