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 잘 모르는 美대학⑤] 로체스터대학

로체스터대학

[아시아엔=이강렬 미래교육연구소 소장] 오늘은 한국인이 잘 모르는 대학 네번째 시리즈로 뉴욕주에 있는 로체스터 대학교(University of Rochester)를 소개한다. 로체스터 대는 1850년 설립된 연구중심 사립대학이다. 학사부터 박사학위까지 수여하는 대학이다.

이 대학은 뉴욕주 북부의 로체스터에 위치하고 있다. 대학명은 지역 이름을 따서 지었다. 로체스터 시 인구는 21만여명이다. 학교에서 로체스터시까지 6.4km 정도 떨어져 있다. 이 대학 학부학생은 6780명이며 대학원생은 5000명 정도다. 캠퍼스 크기는 707에이커다.

국립과학재단에 따르면 로체스터는 2018년 연구개발비로 3억7000만 달러를 지출해 전국 68위에 올랐다.

​이 대학의 핵심 단과대학은 예술, 과학, 공학 대학이다. 광학연구소는 1929년 이스트만 코닥과 바우슈, 롬버의 보조금을 통해 미국 최초의 광학전문 교육프로그램으로 설립되었으며, 전국 광학 학위의 약 절반을 수여하고 있으며, 미국 최고의 광학 프로그램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정치경제학과는 1960년대 이후 긍정주의 사회과학에 중요하고 일관된 영향을 미쳤으며, 역사적으로도 그 분야에서 상위 5위 안에 들었다. 화학과는 최초의 실험실 기반 모르핀 합성을 포함하여 합성 유기화학에 대한 기여로 유명하다. 로체스터대학교 이스트먼음악대학원은 미국 내 음악대학원 중 1위다

이 대학은 또 미국 에너지부가 지원하는 국립연구실인 로체스터레이저에너지연구소의 본거지이기도 하다. 이스트먼의 시블리음악도서관은 북아메리카에서 가장 큰 학술음악 도서관이며 미국에서 세 번째로 큰 컬렉션을 보유하고 있다. 로체스터의 아카펠라앙상블은 이 나라의 최고 중 하나이다.

​로체스터대학의 대학원 과정에는 사이먼경영대학원, 하짐공학 및 응용과학대학원, 의료센터, 정치학부, 경제학부 등 높은 순위 학과들이 있다. 잘 알려진 이스트먼 음악학교에는 이 나라 최초의 풍향 합주단을 포함해 20여 개의 앙상블이 모여 있다.

대학 동문과 교수진들은 13개의 노벨상, 13개의 퓰리처상, 45개의 그래미상, 20개의 구겐하임 상, 5개의 국립과학원, 4개의 국립공학원, 3개의 로즈장학금, 3개의 국립발명가아카데미, 1개의 국립발명가명예의 전당을 받았다.

로체스터대학교는 2021년판 유에스 뉴스 베스트 칼리지에서 34위를 차지했다. 또한 학비 대비 가장 가치 있는 대학 22위에 올랐다. 엔지니어링 프로그램으로는 79위를 기록했다. Niche 랭킹으로 간호학이 미국 내 5위다. 미국 내 잘 가르치는 대학으로 896개 조사 대학 중 13위다. 음악대학으로는 262개 대학 중 18위에 올랐다. 칼리지 팩추얼에 따르면 심리학에서 가장 높은 위에 있다.

​이 대학은 입학 수준이 Very Difficult다. 합격하기 어려운 2번째 단계다. 이 대학에 합격하는 학생들의 평균 GPA는 3.8이다. 레귤러 마감은 1월 5일이다. GED 학생도 입학이 가능하다. 액션은 없고, 얼리 디시전 제도가 있다. 합격생 50%가 SAT Math에서 650-770점, SAT 영어에서 600-720점을 받고 있다. ACT는 29-33점이다.

등록금은 5만8208달러, 기숙사비는 1만7144달러다. 이 대학은 많은 재정보조를 주는 대학 가운데 하나다. 필요한 비용의 96%를 지원해 준다. 재정보조 평균액수는 5만1171달러다.

​1학년 학생은 전원 기숙사생활을 한다. 학생 90%가 학교 내에서 생활을 한다. 학생 가운데 백인 비율이 57.6%이고 그 다음이 아시안 15.3%다. 101개국에서 국제학생이 왔고, 전체 학생의 29.3%로 국제학생 비율이 높다. 4년 졸업률이 77.9%다. 한국인들에게 다소 낯선 대학이지만 미국인들에게는 잘 알려진 대학으로 한국인들이 아는 일반 주립대학들보다 월등하게 우수한 대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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