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 “더 강력한 봉쇄령 필요”···인구 522만, 연일 500명 이상 확진
[아시아엔=송재걸 기자] 아메드 빈 모함메드 알 사이디 오만 보건부 장관은 1일 “우리나라 코로나 19 확진자수가 2021년 1월 이후로 연일 500명대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시행된 봉쇄령보다 더욱 강력한 조치가 필요할 수도 있다”며 “국민의 적극적인 협조가 절실하다”고 밝혔다고 <타임스 오브 오만>이 이날 보도했다
알 사이디 장관은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로부터 국민을 지키는 것이 나의 의무이지만 일상의 모든 것을 멈춰야 하는 완전 봉쇄령 조치는 신중히 접근 중이다”며 “정부와 국민이 하나 되어 위기를 극복해야 할 때”라고 발표했다.
오만은 2020년 4월부터 6월까지 총 세 차례 완전봉쇄령 조치를 시행했으나 같은 해 12월 29일 해외입국 전면 차단 조치를 해제한 바 있다.
오만은 2월 3일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수 13만 5000명, 사망자수 1532명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