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에서도 영국발 코로나19 변종 첫 감염 확인
[아시아엔=송재걸 기자] 오만 보건부가 5일 “영국발 입국자 중 코로나19 변종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이 있다”며 “첫 감염 사례인 만큼 확산 저지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고 <아랍뉴스>가 6일 보도했다.
보건부는 성명에서 “감염자는 입국 전까지 아무런 증상이 없었던 것으로 보고됐다”며 “변종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 위해 감염자를 격리 조치했다”고 발표했다.
영국발 변종 바이러스는 지난해 9월 영국 잉글랜드 남동부에서 처음 출현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기존 코로나19와 달리 전파력이 최소 40%에서 최대 70%까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도 기존 바이러스의 변종인 ‘501.V2’ 바이러스가 전파되고 있다.
한편 오만 정부는 12월 29일 해외입국 전면 차단 조치를 해제했으며 1월 6일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수 약 13만명, 사망자수 1502명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