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의 유튜브 탐구] ‘어템데이즈’ 어때요?···독어·태국어 초보자 길잡이
[아시아엔=김현중 <아시아엔> 유튜버 담당기자] 외국어를 어디서, 어떻게 배울지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다. 더욱이 영어에 비해 제2외국어는 학원이나 서적이 다양하지 않아 선택폭이 적다. 그런 사람들을 위해 최근 유용하고 인기 있는 유튜브 어학강좌 채널을 소개한다.
독일 현지인도 인정한 ‘Emily mit Ypsilon’
독일어 알파벳이 영어 알파벳과 유사하지만 발음과 표기가 일부 다르다. 발음도 생소하기 때문에 쉽게 읽기 위해 한국식 표기를 붙여 발음하다 보면 현지에서 어색하게 들리게 된다. 또한 명사가 성별이나 격에 따라 정관사가 달라지는 등 생소한 문법 때문에 접근하기가 어렵다.
처음 시작이 어렵다면 독일어 문법 커리큘럼을 먼저 따라 가보자. 무료 PPT 교안도 따로 링크해 놓았기 때문에 교재를 따로 구매하지 않아도 된다. 학생들도 어렵지 않게 시청할 수 있는 적정 난이도를 갖추며 구독자들 피드백을 토대로 강의를 상시 개선하고 있다.
이 채널은 기존 강좌와 다른 점이 있다면 회화 실력의 2%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수 있다는 점이다. 기본적인 회화 말고도 독일인들이 자주 사용하는 관용어들을 따라하게 할 수 있어 시대에 뒤처지지 않는 회화를 구사할 수 있게 돕는다.
독일어 어학 콘텐츠와 함께 독일에서의 브이로그도 볼 수 있어 독일로 유학, 여행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도 유익한 채널이다.
태국어 아~주 쉽게 가르치는 ‘어텀데이지’
듣는 것은 언어를 배울 때 기본이다. 기본에 가장 충실한 ‘태국어 500번씩 듣고 말하기’ 콘텐츠는 ‘어텀데이지’를 어학 맛집 채널 반열에 올려놓았다. 태국어를 시작하여 책을 사고 방대한 강의를 모두 소화하려면 방대한 양에 한숨만 나오게 된다.
‘어텀데이지’ 채널도 200여 강좌에 달하는 자료를 가지고 있지만 지루하지 않게 볼 수 있다.
△글자인지 그림인지 모를 자음과 모음을 구분해주는 ‘하하 태국어 △짤막한 주제를 가지고 쉽게 배우는 2분 태국어 △정말 쉽게 일상생활과 연계하여 알려주는 쉬운 태국어 △일상생활에서 정말 많이 활용하는 관용어 △태국 일상생활에서 잘 쓰는 표현 등 다양한 커리큘럼으로 지루할 새를 못 느낀다. 마치 브이로그를 보는듯한 어학 채널이다.
따로 도서구매와 mp3 파일도 다운로드 할 수 있기 때문에 부족한 부분을 따로 더 공부할 수 있어 태국어를 시작하려는 사람에게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