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 백신’ 3천만 도스 확보 방글라데시 “터널 끝 보인다”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을 투여받는 임상 참가자 <사진=연합뉴스>

[아시아엔=송재걸 기자] 방글라데시 정부가 세계 최대의 백신 생산공장인 인도 세룸인스티튜트(Serum Institute of India)와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확보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인도 국영방송 <올인디아라디오>가 13일 보도했다.

방글라데시 정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3000만 도스(1 도스는 1회 접종량)를 세룸인스티튜트로부터 공급받기로 결정했으며 향후 백신은 500만 도스씩 여섯 차례에 걸쳐 국내로 반입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자히드 말레크 방글라데시 보건부 장관은 정부성명 발표 후 기자회견을 열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안전이 입증됐다”며 “정부는 백신 추가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방글라데시 국민들은 터널의 끝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늘(15일) 기준 방글라데시 내 코로나19 사망자는 7052명이며 확진자는 49만명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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